혼란한 정치 상황 등으로 인해 위안을 찾으려는 탓?
| 20250320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폭싹 속았수다’ 2막(4회~8회)이 공개된 지난 14일 넷플릭스 엔터테인먼트 분야 앱 사용자수 점유율은 9.89%를 기록해 유튜브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앱 사용자수 전체점유율은 ‘폭싹 속았수다’의 공개일에 따라 변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3421046642104304&mediaCodeNo=257
최근 ‘슴슴한 맛’ 콘텐츠가 사랑받고 있다. 해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국내 진출과 ‘오징어 게임’ 시즌1(2021) 성공 이후 콘텐츠의 폭력성과 자극성이 심화되자 시청자들이 피로감을 호소하며 ‘마라맛’ 콘텐츠에 등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 또 혼란한 정치 상황 등으로 인해 드라마·예능에서 위안을 찾으려는 이가 늘어난 영향도 있다. 글로벌 1위 OTT인 넷플릭스의 변화가 가장 뚜렷하다. 넷플릭스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자극적 콘텐츠가 주류였다. 연쇄 살인을 다룬 드라마 ‘살인자ㅇ난감’, 게임 참가자들이 서로를 고문하는 ‘더 에이트 쇼’, 기괴한 살인마를 다룬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등이 대표적이다. 대부분 흥행에 실패했다. 올해는 로맨스 드라마 ‘멜로무비’, ‘폭싹 속았수다’ 등 감동을 주는 콘텐츠를 앞세웠다. 예능의 변화 폭도 크다. 지난해 ‘피지컬:100’ 시즌2, ‘흑백요리사’ 등 서바이벌 대작을 선보였던 반면 올해는 소소하고 가벼운 예능으로 방향을 틀었다.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031615410000930
K컬처의 성장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는 경고음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중략) 큰 위험 신호 중 하나는 K콘텐트의 주요 원천 역할을 하는 웹툰 시장의 축소다. 17일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등록된 작품 수는 총 1만8792개로, 전년(2만141개) 대비 6.7% 감소했다. 국내 34개 플랫폼에서 연재 정보가 확인된 작품을 통계 분석한 결과다. 신작 수 감소 폭은 더 크다. 지난해 등록된 웹툰 신작 개수는 1만4723개로 집계됐다. 1년전(1만7245개) 보다 14.6% 줄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21216
금요일 개봉의 재등장은 영화 산업 급변과 밀접하다. 코로나19를 기점으로 극장 관객 수가 급감한 영향이 크다. 관객이 줄어들면서 수요일에 개봉해 관객 수를 늘리겠다는 전략이 힘을 잃은 거다. 신 대표는 “수요일에 개봉해 상영 첫 주 5일 동안 모으는 관객 수나 금요일 개봉 후 3일 동안 관객 수가 큰 차이가 없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해 국내 극장 총관객수는 1억2,312만 명으로 금요일 개봉이 대세였던 2003년(1억1,948만 명) 수준이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가 새 콘텐츠를 금요일 공개하는 점이 영향을 주기도 했다. 입소문 확인 후 관람을 결정하는 대중의 불황기 소비 패턴을 무시할 수도 없다. 투자배급사 NEW 관계자는 “흥행 성적이 입소문의 주요 요소가 된 관람 경향을 고려했을 때, 급감한 평일 관객 수만으론 대세감을 형성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031709130001453
게임 ‘인조이(inZOI)’는 글로벌 인기 게임인 EA의 '심즈4' 대항마로 꼽히면서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았다. 사실적인 그래픽과 깊이 있는 시뮬레이션을 통해 높은 몰입감을 제공한다. 원하는 환경에 집을 짓고,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으면서 육아도 해볼 수 있다. 계절과 날씨를 설정하는 것은 물론, 주변 가족이나 친구와의 관계 변화에 따라 내 캐릭터의 기분도 달라질 수 있다. 죄를 지으면 감옥에 갇히고, 차에 치이면 사망할 수도 있다. 성 정체성도 본인이 설정할 수 있고, 게임 세상 한쪽에 김 대표가 사는 집이 있다는 깜짝 이스터에그도 발표했다. (중략) 게임 출시 전부터 엔비디아와 손잡고 만든 AI(인공지능) CPC(Co-Playable Character) '스마트 조이'가 게임에 적용된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5167759
편집자 주 : 미디어스크랩은 크래프톤의 신작 게임 '인조이'를 주목합니다. 영화, 드라마, 숏폼, 소셜미디어, 음악, 웹툰, 소설, 스포츠 등 모든 콘텐츠는 경쟁합니다. 사람(사용자)가 하루에 쓸 수 있는 시간은 한정되어 있고, 그 시간을 누가 얼마나 나눠갖느냐(체류시간)에 따라서 콘텐츠나 플랫폼의 가치가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지상파TV의 시간을 OTT가 가져갔고, OTT의 시간을 숏폼이 가져갔습니다. PC방의 시간을 모바일 캐주얼 게임이 가져간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전에도 '인공지능'은 있었습니다. 그 인공지능은 사용자의 시간을 가져가기엔 턱없이 낮은 수준이었습니다. 그런데 언어모델(LLM)이 등장하면서 도약이 이뤄졌습니다. 개발사 설명에 따르면 인조이는 CPC(Co-Playable Character)개념을 도입한 게임입니다. 엔비디아와의 협력도 화제가 됐고요. 정해진 시나리오가 아니라, 사용자에 따라 시나리오가 달라진다는 뜻입니다. CPC모델에 사용자들이 얼마나 반응할 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완전히 망할 수도 있습니다. 만약, '인조이'가 흥행에 성공한다면 CPC를 활용한 게임은 대세가 될 것입니다. 게임 업계의 판이 요동칠 겁니다. 더 나아가, 아까 언급했던 것처럼 '유한한 시간을 두고 벌이는 싸움'이라는 측면에서, 콘텐츠 유통 환경에도 파장이 미칠 것입니다. 게임은 내가 주연이고 감독인, 영상과 음악 스포츠 등을 모두 담는 종합 콘텐츠이기 때문입니다.
서승욱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화섬식품노조) 카카오지회(크루유니언) 지회장은 "카카오가 대부분 기업 분사 매각을 사모펀드에 의해 진행했다"며 "어떤 방식으로든 매각이 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분사로 콘텐츠CIC와 업무적으로 직접 연관된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검색CIC, 케이앤웍스, 디케이테크인, 링키지랩 등 800명에 가까운 노동자들의 삶이 위협받고 있다"며 "간접적인 업무 관련 담당자를 포함하면 약 1000명의 고용불안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108211
업계 관계자는 "같은 정보기술(IT)이라고 해도 포털과 메신저는 성격이 다르고 사업을 추진해 가는데도 차이가 클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카카오의 주요 사업이 카카오톡(메신저)이다 보니 분사를 통해 다음 스스로 포털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면서 속도감 있는 의사결정으로 경쟁력 강화를 꾀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1/0000917312
이탈리아에서 '인간 기자'가 개입하지 않고 AI(인공지능)만으로 제작한 신문이 처음으로 나왔다. 18일(현지 시각) 이탈리아 일간지 일 포글리오(Il Foglio)는 AI로 제작한 4장 분량의 신문을 지면 및 온라인을 통해 배포했다고 밝혔다. 클라우디오 세라사 일 포글리오 편집장은 "AI 기술이 우리의 업무 방식과 일상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주기 위한 저널리즘 실험"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로지 AI로만 만든 세계 최초의 일간지"라고 했다. 기사 본문과 기사의 제목, 칼럼까지 모두 AI가 작성했다고 밝혔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5167582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T 주가는 전일 대비 2.42%(1200원) 상승한 5만700원으로 마감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김영섭 KT 대표가 이끈 인공지능 전환(AX) 전략으로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는 것과 더불어 주주가치 제고 계획이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KT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기업가치제고 계획(밸류업 프로그램) 이행을 위해 올해 2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예정이다. 2028년까지 총 1조원 규모 자사주 매입·소각이 예정돼 있다. 지난해 1998년 상장 이래 최대 매출을 올리는 등 실적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4/0005323338
SK텔레콤은 AI에 막대한 투자를 집행하면서 2030년까지 총 매출의 35%를 AI 분야에서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AI 클라우드와 AI 비전, AICC(인공지능 컨택센터) 등을 아우르는 AIX(인공지능 전환) 관련 매출은 2023년 1460억원에서 지난해 1930억원으로 32% 증가했고 AIDC(AI데이터센터) 매출은 3510억원에서 3970억원으로 13.1% 늘었다. AIX와 AIDC를 합한 매출은 전년 대비 18.7% 증가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5167946
SK텔레콤은 2019년 한국어 언어모델인 코버트(KoBERT)를 공개하며 한국어 LLM(거대언어모델) 개발에 발 빠르게 나선 바 있고, 2023년 자사의 LLM을 '에이닷엑스'(A.X)로 리브랜딩하며 자강과 협력을 통해 실력을 키우고 있다.(중략) 유 CEO는 이와 관련 "소타(SOTA·현존 최고)급 까지는 아니어도, 6개월 (격차) 수준으로는 따라가야 거기에 종속되지 않고 비용을 줄일 수 있다"며 "멀티모달이나 리즈닝 모델까지 계속 개선해 지속적으로 소타급을 따라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에이닷 앱도 에이닷엑스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용자는 멀티LLM 에이전트에서 챗GPT(오픈AI), 클로드(앤트로픽), 제미나이(구글), 퍼플렉시티 등과 함께 에이닷엑스를 LLM 엔진으로 사용할 수 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48/0000034502
교육부와 한국교육방송공사(EBS)는 17일 초·중·고교생 대상 인공지능(AI) 기반 자기주도 학습 지원시스템인 'AI 단추 플러스'를 개통한다고 밝혔다. EBS의 'AI 단추 플러스'는 기존의 AI 학습지원 시스템인 단추(단계별 추천학습) 서비스를 고도화한 것으로, 심층학습(딥러닝) 알고리즘을 적용해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더욱 효과적으로 제공한다. 이번 서비스 개선으로 중고생들은 진단평가, 개념학습, 심화학습, 최종평가에 이르는 4단계 'AI 코스웨어'를 받아볼 수 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50317076600530?section=search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AI의 스케일(확장) 법칙은 더 탄력적이면서 초고속으로 진행 중"이라며 엔비디아 AI칩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중략) 황 CEO는 인간형(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을 위한 가상현실 생성 소프트웨어 '아이작 그루트 블루프린트'도 공개했다. 그는 "(로봇 등에 사용되는) 피지컬 AI는 앞으로 수조달러 규모의 신시장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4/0005323428
엔비디아가 18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린 'GTC'에서 세계 최초 개방형 휴머노이드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인 '아이작 GR00T N1'을 발표했다. 젠슨 황 CEO는 "일반적인 작업을 수행하는 로봇 기술의 시대가 도래했다"며 "GR00T N1과 새로운 데이터 생성 및 로봇 학습 프레임워크를 통해 전 세계 로봇 개발자들이 AI 시대의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략) 보스턴 다이내믹스·어질리티 로보틱스·멘티 로보틱스 등 주요 휴머노이드 개발사들은 GR00T N1을 미리 접근해 이용하고 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8137849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이 지난해 비상계엄(12·3 내란사태) 당일 부하 간부에게 ‘KBS가 간첩죄 관련 보도를 할 것’이라며 기사를 위한 자료 준비를 지시했다는 진술이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비상계엄 관련 인물들이 KBS 보도를 언급한 사례가 연이어 나오자 KBS 내부에서 “내통한 자”를 밝혀야 한다는 요구가 나온다.
https://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5036
방통위는 대기업의 방송광고판매대행사(미디어렙) 소유제한 규정을 위반한 SBS와 카카오에 각각 4차, 3차 시정명령을 내리기로 의결했다. SBS와 카카오는 미디어렙사인 SBS M&C 지분을 각각 40%, 10% 보유한 상황이다. 앞서 방통위는 SBS에는 2022년부터 카카오에는 2023년부터 시정명령을 내려왔다. 방송광고판매대행법 ‘광고판매대행자의 소유제한 등’ 조항을 보면 자산총액 10조원 이상의 대기업은 미디어렙사 주식 또는 지분 총수의 10%를 초과해 소유할 수 없다.
https://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5025
MBN은 개국 30년 개편 일환으로 뉴스7 평일 앵커를 4월1일 교체한다. (중략) MBN 관계자는 18일 미디어오늘에 “3월 말까지는 김 앵커가 정상적으로 진행한다. 개편 후에는 (뉴스가 아닌) 일반 제작 프로그램에서 방송인으로서 역량을 발휘하게끔 회사에서 안을 짜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프로그램에서 김 앵커가 어떤 역할을 맡을지는 아직 미정이다.
https://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49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