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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영화제 초청작 없는 게
왜 중요한데?

'한국 영화산업 위기 재확인시킨 결과'라는 분석

by 이성주

| 20250415


한국영화가 칸영화제 주요 부문 초청장을 받지 못한 건 2013년(단편 경쟁 부문 제외) 이후 12년 만이다. 경쟁 부문 노미네이트는 2022년 감독상 수상작인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이 마지막이지만, 타 섹션에서 꾸준히 부름을 받으며 명맥을 유지해 왔다. (중략) 영화계에서는 그간 우려했던 한국영화산업 위기를 재확인시켜준 결과라고 진단했다. 한국영화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꾸준히 위기설에 휩싸여왔다. 팬데믹 시절을 거치며 OTT 시장 확대, 관객 감소, 산업 위축이란 악순환 구조가 만들어졌고, 작품 제작 시 우선 조건은 리스크 최소화가 됐다. 즉, 톱배우 출연작이나 대중적 소재, 원작이 있는 작품에만 투자가가 이뤄진 것이다. 이는 영화적 실험 부재, 대중성과 예술성의 불균형이라는 결과를 초래했고, 오랜 시간 쌓아온 글로벌 시장 내 위상마저 무너뜨렸다.

https://isplus.com/article/view/isp202504140139


미국에서 거세지는 '레거시 미디어' 규제 완화 움직임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블랙아웃(재전송료 갈등), 지상파 소유 지분 완화 등 한국과 유사한 쟁점을 둘러싼 논의가 미국에서도 재점화되는 모양새다. (중략)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지난달 방송·통신·기술 전반의 낡은 규제를 정비하겠다는 'Delete, Delete, Delete(Delete Docket)' 프로젝트를 공식 발표했다. 브렌던 카 FCC 위원장이 주도하는 이 프로젝트는 트럼프 행정부의 규제 완화 정책의 연장선에서 추진되고 있다. FCC는 오는 28일까지 공개 의견을 수렴한 뒤 재전송 동의권, 방송사 소유 제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관련 규제 형평성 등 핵심 정책의 폐지 또는 수정을 본격 검토할 예정이다. 미국 위성방송 사업자 에코스타도 이에 발맞춰 지난 10일 FCC에 의견서를 제출했다. 에코스타는 재전송 협상이 결렬돼 지역 지상파 채널을 송출하지 못하는 '블랙아웃' 상황에서 동일 네트워크의 타 지역 채널을 대체 송출할 수 있도록 허용해달라고 규제 완화를 요청했다. 전미방송협회(NAB)도 동일 시장 내 방송국 복수 소유 제한 완화를 요구하며,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맞는 소유 규제 개편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0/0003303136


강하늘·고민시 주연의 KT 오리지널 드라마 ‘당신의 맛’은 다음 달 지니TV와 넷플릭스에서 동시에 공개된다. KT는 그동안 자체 제작 콘텐츠는 자사 채널인 지니TV와 ENA에서만 독점 공개해왔다. 넷플릭스와 처음으로 동시 공개 계약을 맺은 KT 측은 "OTT 동시 공개로 콘텐츠 접근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유통 전략을 개편했다"고 했다. (중략) 유건식 성균관대 미디어문화융합대학원 초빙교수는 콘텐츠의 넷플릭스 쏠림 현상에 대해 “부익부 빈익빈”이라며 “국내 방송사와 OTT 모두 경영 상황이 안 좋으니까 자금력이 있는 넷플릭스로 콘텐츠가 넘어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다른 플랫폼들은 넷플릭스가 선택하지 않은 콘텐츠만 제작하게 돼 콘텐츠 경쟁력이 하락하게 될 우려가 크다.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041416250001319?did=NA


지상파→유튜브·OTT로…‘대세’ 따라 플랫폼 이동하는 하이틴 드라마

유튜브 플랫폼에서 웹드라마를 적극적으로 선보였던 밤비 스튜디오 관계 “최근 1~2년간 유튜브 생태계 자체가 가성비 좋은 스케치 코미디 또는 웹예능으로 굳어진 것이 청소년 드라마가 OTT로 옮겨 간 가장 큰 이유”라며 “수익성 약화 등을 이유로 유튜브 플랫폼에서는 제작사 차원의 웹드라마는 이제 잘 제작되지 않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https://www.dailian.co.kr/news/view/1485180/?sc=Naver


MBC 드라마 PD 등 53명이 MBC 사측을 향해 디즈니플러스(디즈니+) ‘카지노’의 자사 채널 편성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 MBC 드라마본부 일동은 14일 사측이 올해 7월 금토 드라마 슬롯에 2년여 전 공개된 ‘카지노’ 재방송을 끼워 넣으면서, 올해 방영 전제로 캐스팅이 이뤄진 ‘판사 이한영’을 내년 초로 밀어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지난달 27일 드라마경쟁력위원회에서 내년(2026년) 1월 라인업을 논의하던 중 콘텐츠전략국이 ‘카지노’ 편성 방안을 제시했고 드라마본부가 명확히 반대한 바 있다고 전했다.

https://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5629


오는 6월 3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딥페이크 기술로 제작한 선거 관련 영상 단속에 나섰다. 영상이 조금이라도 오인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면 법 위반으로 보고 엄정히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인공지능(AI)으로 제작한 허위 영상이 유권자가 오인하게 해 선거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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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119089


구글코리아와 구글클라우드 등 구글이 한국에서 연간매출 6328억원, 영업이익 356억원을 기록했다. 구글의 한국법인이 지난해 낸 법인세는 총 240억원 상당으로 확인됐다. 구글의 국내 경쟁사인 네이버의 법인세 규모가 4000억원에 달하는 것을 고려하면 6%도 채 안되는 금액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9/0002948056


기아 고객센터에 신규 도입된 AI 상담사는 365일 24시간 AI 상담이 가능하다. 또 AI 상담사는 고객 문의 내용을 분석해 질문 유형에 따라 상담원 근무시간(평일 오전 8시30분~오후 6시) 중 최적의 상담사에 연결해주는 역할을 한다. 기아 관계자는 “차세대 고객센터를 통해 고객들의 의견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최적의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hotissue/article/032/0003362912?type=series&cid=2002206


부산시는 주요 정책과 소식을 전 세계에 빠르게 알리기 위해 4월부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영문 보도자료 제공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는 ‘영어하기 편한 도시 부산’을 위한 기반 조성의 하나로 시행하는 사업”이라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신속하고 혁신적인 글로벌 홍보를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문 보도자료 서비스는 챗지피티(ChatGPT)를 활용해 국문 보도자료를 영문으로 번역해 영문 누리집을 통해 제공하는 서비스로,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자료의 정확성을 갖췄다고 부산시 관계자는 밝혔다.

https://n.news.naver.com/mnews/hotissue/article/032/0003363108?type=series&cid=2002206


14일 인사채용 플랫폼 사람인에 따르면 올 1분기 신입 개발자 구인 공고 건수는 1년 전에 비해 18.9% 감소했다. 같은 기간 경력직 개발자 공고가 5.3%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큰 폭으로 줄었다. 1분기 전체 공고에서 경력직을 찾는 기업은 56%로 지난해 51%에서 5%포인트 늘었다. 정보기술(IT) 대기업에서도 이같은 경향성은 확인된다. 카카오와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신입 공채를 건너뛰고 경력직 개발자만 채용했다. 두 기업은 이 기조를 올해도 유지할 방침이다. 사람인 관계자는 "개발자 채용 시장에서 경력직이 확실히 우세를 보이는 경향성이 생겼다"며 "지난해부터 채용 시장이 얼어붙자 신입 구인 건수는 더 가파르게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434185


14일 전문가들은 구글맵이 요구하는 1대 5000 축척 고정밀 지도 데이터 반출에 대해 한 목소리로 우려를 쏟아냈다. 길찾기, 네비게이션 사업은 물론, 지도를 바탕으로 한 숙박·음식점 예약 등 관련 중소중견 벤처기업들이 모두 빅테크의 먹잇감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슬기 세종대 호텔관광경영학과 교수는 "글로벌 빅테크 구글이 한국에서 위치기반 서비스를 쉽게 사용하게 되면 지도에 딸린 숙박·택시 등도 뺏길 가능성이 있다"면서 "지도 데이터를 주더라도 지도 기반 다른 비즈니스는 지켜야 한다"고 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5180085


네이버는 14일부터 한 달간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해 국내 이른바 '핫플레이스'를 소개하는 '비 로컬' 캠페인을 진행한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327883


중국 로봇개발사 유니트리가 세계 최초로 휴머노이드 로봇 복싱 경기를 생중계 할 계획이라고 과학전문매체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니트리는 두 대의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복싱 경기를 진행할 예정이다다. 회사 측은 홍보 영상을 공개하며 “로봇 대결이 약 한 달 후에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공개된 영상에는 로봇들이 인간과 다른 로봇과 싸우는 모습이 담겨 있는데 두 번째 경기 장면은 두 로봇이 서로 맞붙는 모습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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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92/0002370553


쿠팡플레이는 ‘무한도전 Run with 쿠팡플레이(무한도전 런 위드 쿠팡플레이)’가 참가 신청 티켓 오픈 직후 2분 만에 매진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92/0002370513


KT와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 인터넷TV(IPTV) 사업자들이 현행 법을 위반한 혐의로 정부 조사를 받고 있다. 이르면 이달 중 과징금을 부과받을 전망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1/0000924328


JTBC 드라마 '협상의 기술'이 안방극장에서 보기 드문 '기업간 인수·합병(M&A)' 소재를 내세워 시청률 10%대를 돌파해 눈길을 끌고 있다.

https://news.jtbc.co.kr/article/NB12242681?influxDiv=NAVER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오락가락' 무역 관세정책때문에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이 사상 최고치까지 올랐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은 금 값이 온스당 3천245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보도했다. 금 값은 미국 달러화 약세에 힘입어 지난주 6% 이상 상승했는데 이 추세를 계속 이어나가고 있는 것.

그램(g)으로 환산하면 1g당 금 가격이 약 104달러(약 15만원) 수준이며, 우리나라서 흔히 쓰는 한 돈(3.75g)으로 환산할 경우 45만원에 육박한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92/0002370517


‘정치적 중립 위반’ 등의 사유로 징계 절차가 시작되자 퇴사한 윤석만 전 중앙일보 기자가 한동훈 캠프에 합류했다. 한동훈 캠프(국민먼저캠프)는 14일 “'메시지 총괄본부장'으로 윤석만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윤 전 기자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당대표의 책 <국민이 먼저입니다>에서 인터뷰 챕터를 맡았으며 사내에서 징계 절차가 시작되자 퇴사했다.

https://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2614


이성배 MBC 아나운서가 홍준표 캠프에 직행했다. 과거 민경욱 KBS 기자(전 새누리당 의원)의 청와대 직행을 능가할 것으로 보인다. 14일 TV조선 [단독] 에 따르면 이 아나운서는 이날 홍준표 전 대구시장 대선 경선 캠프에 합류해 대변인을 맡는다. 홍 전 시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선거사무실에서 출정식을 열고, 오후 4시 대변인 등을 포함한 캠프 인선을 발표할 예정이다.

https://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2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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