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싹 속았수다'부터 '은중과 상연'까지...韓 감성 통했다
| 20250926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투둠에 따르면 폭싹 속았수다는 지난 3월 비영어 드라마 시리즈 부문에서 550만 시청수로 1위에 올랐다.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서도 글로벌 8위, 42개국 이상 톱10 진입을 기록하며 해외 시청자 기반을 넓혔다. 은중과 상연은 공개 직후 국내 넷플릭스 드라마 시리즈 부문에서 1위(24일 현재 4위)를 찍었다. 비영어 드라마 시리즈 부문에서는 5위에 오르기도 했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한국 콘텐츠의 강점은 감정선을 섬세하게 터치하는 데 있다"며 "폭싹 속았수다는 시대와 가족을, 은중과 상연은 우정과 질투 등을 미묘한 감정 표현으로 담아내며 시청자의 공감을 끌어냈다"고 설명했다. 또 "이런 요소들은 글로벌 시청자에게도 보편적으로 통한다"고 부연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92/0002391869
24일 개봉한 ‘어쩔수가없다’가 하루 관객 30만명을 돌파하며 대박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주가는 오히려 더 폭락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다 죽는다”라며 아우성이다. 흥행작이 나와도 어쩔 수가 없는 상황이다. ‘어쩔수가없다’는 24일 하루에만 33만1518명(영화진흥위원회 기준)의 관심을 불러 모았다. 예매 관객들이 몰리고 있어 주말을 기점으로 100만을 넘어설 기세다. 개봉 이후 CJ CGV 주가는 5천원대에서 4천원대로 오히려 더 하락했다. 한때 14만원대까지 갔던 주가가 4천원대 역사적 저점을 찍으면서 투자자들 거의 다 손실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535029
티빙과 웨이브가 광고판을 흔들 ‘비장의 한 수’를 꺼내 들었다. 통합 광고 플랫폼을 출범시키고 광고 단가까지 확 낮췄다. 두 플랫폼 이용자를 한 번에 공략할 수 있게 되면서, 광고주에게는 ‘가성비 채널’이 열린 셈이다.넷플릭스가 잠식해가던 광고시장을 겨냥한 최주희 티빙 대표이사의 승부수로 해석된다. 빠르게 쏠리는 광고 수요를 되찾기 위해 광고주에게 ‘파격 혜택’을 내걸었다는 주장이다.
https://m.businesspost.co.kr/BP?num=413309&command=mobile_view
국내에서 4900만명이 사용하는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 개편 후폭풍이 거세다. 카카오는 지난 23일 오후부터 이용자에 따라 차례대로 업데이트를 하고 있는데 카톡을 업데이트하는 이용자가 늘어날수록 여론이 악화하는 모습이다. 일부 긍정적인 반응을 내놓는 이용자도 있지만 다수 이용자는 ‘친구’ 탭이 ‘인스타그램’처럼 바뀌면서 직장 동료, 거래처 관계자, 어린이집 선생님, 정수기·비데 점검 기사, 반찬 가게 업주 등 사무적으로 알고 지내는 사람들의 게시물이 카톡 첫 화면을 채우는 것에 강한 반감을 보이고 있다. 학부모들은 새로 추가된 숏폼 기능에 우려를 나타낸다. 그동안 아이들이 중독성이 강한 숏폼을 이용하지 못하도록 통제해 왔는데, 오래전부터 아이들이 사용해온 카톡에 기본 기능으로 적용되면서 자녀에게 노출되는 것을 막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931357
내부 직원 사이에서 "하고 싶어서 한 게 아니다"라며 억울함을 토로하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어제(24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카카오톡 업데이트와 관련해 "개발자 욕은 하지 말아 달라. 시키는 대로 만들 수밖에 없는 사람들이다"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작성자는 "이번 업데이트는 여러 기획자의 결과물이 아닌, 사실상 특정 인사의 지시에 따라 진행됐다"며 "동료들의 자존감이 무너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2/0000785253
국내 1위 간편결제 서비스 네이버페이와 세계 3위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가 ‘원팀’이 되려 한다. 간편결제와 블록체인을 결합하는 한국판 ‘핀테크 빅딜’을 통해 글로벌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성과를 낼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25일 I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페이 운영사 네이버파이낸셜은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100% 자회사로 편입하는 포괄적 주식교환을 추진하고 있다. 포괄적 주식교환이란 두 회사가 서로 주식을 맞바꿔 한쪽이 다른 쪽 지분 100%를 확보하는 방식이다. 합병처럼 법인이 사라지는 게 아니라, 기존 회사들은 그대로 두고 지배·종속 구조만 새로 짜는 게 특징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471859
영화 '길복순'의 세계관을 잇는 '사마귀'가 오는 26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영화 사마귀는 모든 룰이 무너진 살인청부업계에 긴 휴가 후 컴백한 A급 킬러 '사마귀(임시완 분)'와 그의 훈련생 동기이자 라이벌 '재이(박규영 분)' 그리고 은퇴한 레전드 킬러 '독고(조우진 분)'가 1인자 자리를 놓고 벌이는 대결을 그린 액션 영화다. 앞서 지난 2023년 3월 31일(한국시간 기준) 넷플릭스 영화로 공개된 길복순은 청부살인이 본업이지만 겉으로 보기에는 평범한 이벤트 회사인 MK엔터테인먼트 소속 '길복순(전도연 분)'의 이야기를 다룬 바 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138/0002205855
우리나라의 인공지능(AI) 3대 강국 도약을 견인할 '피지컬AI 글로벌 얼라이언스'가 차주 출범한다. AI·산업 정책을 총괄하는 정부부처는 물론 국회, 산·학·연이 힘을 모아 글로벌 피지컬 AI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에 따르면, 오는 29일 앰버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피지컬AI 글로벌 얼라이언스 출범식'이 열린다. 현재 얼라이언스 구성 마무리 단계로, AI·소프트웨어(SW)·로봇 등 테크기업은 물론 피지컬 AI를 실제 현장에서 활용할 제조·의료·물류 등 수요기업까지 300개 이상 기업이 얼라이언스에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0/0003354249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사업을 전담할 사내독립기업(CIC)을 설립한다. 전사 AI 혁신을 이끌 정예조직이다. CIC 대표는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이 겸임한다. 25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유 대표는 이날 오후 타운홀 미팅을 열고 'AI CIC'를 출범한다고 발표했다. 전사 AI 역량을 결집해 속도감 있는 AI 혁신 추진을 위한 별동대 역할을 한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0/0003354543
네이버가 농기계 업체 대동과 손잡고 ‘농업용 인공지능(AI) 비서’ 개발에 나선다. 네이버클라우드는 25일 미래농업 리딩 기업 대동과 ‘농업 인공지능 에이전트(비서)’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네이버클라우드가 추진하는 인공지능 비서 생태계 구축 프로젝트의 첫 사례로, 농민들이 데이터에 기반한 정밀 농업을 체감할 수 있는 인공지능 비서를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768156
네이버가 컬리의 구주(이미 발행된 주식) 일부를 인수했습니다. 네이버 관계자는 최근 "양사의 전략적 협업 강화를 위해 구주 일부를 인수했다"고 말했습니다. 네이버는 지난 5일 쇼핑 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 컬리를 입점하고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 '컬리N마트' 서비스를 내놓는 등 컬리와 협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https://biz.sbs.co.kr/article/20000261608
LG유플러스가 LG AI연구원, 옵트에이아이와 손잡고 대규모 언어 모델(LLM) ‘엑사원(EXAONE) 3.5’ 기반의 온디바이스 소규모 언어 모델(sLM)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이 모델을 인공지능(AI) 통화 앱 ‘익시오(ixi-O)’에 적용해 서비스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이번 온디바이스 sLM 개발은 LG AI연구원이 지난해 12월 선보인 ‘엑사원 3.5 2.4B’ 모델을 기반으로 이뤄졌다. LG유플러스와 LG AI연구원, 온디바이스 AI 솔루션 업체인 옵트에이아이는 약 6개월에 걸친 연구를 통해 개발에 성공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534697
대표적인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업인 오픈AI가 사람과 AI 간 대화 내용을 법적으로 보호하는 장치를 만들자고 거듭 주장하고 있다. 의사와 환자, 변호사와 의뢰인 간 대화가 비밀 유지 의무를 갖듯 인간과 AI 간에 오가는 대화도 공개하지 않을 의무를 지녀야 한다는 것이다. 제이슨 권 오픈AI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지난 17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글로벌 프라이버시 총회(GPA) 기조연설에서 "AI와 인간 간의 대화에 대해 보호 조치를 강화하는 'AI 면책 특권(AI Privilege)'이 필요하다"며 "점점 더 많은 사람이 AI와 개인적인 대화를 나누고 있다. 복잡한 결정을 고민하고, 어려움을 공유하며, 조언을 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https://www.asiae.co.kr/article/2025092216232562017
구글은 구글플레이 상에서 K-콘텐츠를 더욱 쉽고 편하게 경험할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탭을 한국에 신설한다고 24일 밝혔다. 엔터테인먼트 탭을 방문하면, 숏폼 드라마, 웹툰, 영화·TV, K-팝 등 다양한 콘텐츠를 한곳에서 모아볼 수 있다. ‘슬램덩크’ 등 신작을 포함해 인기 콘텐츠에 대한 미리보기가 제공된다. 마음에 드는 콘텐츠는 해당 장면부터 앱에서 끊김 없이 이어 즐길 수 있도록 네이버웹툰, 카카오페이지 등 모바일 앱으로 바로 연결된다. 또 탭 내에 마련된 ‘인기 영화 보러가기’, ‘주간 인기 드라마’ 등 섹션에서는 티빙, 왓챠2 등 OTT 앱의 최신 트레일러와 하이라이트 영상을 통해 최근 가장 인기 있는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
https://biz.chosun.com/it-science/ict/2025/09/24/YQEQGXUL4BBLHCJPOPIYRTEAJ4/
더불어민주당 국민소통위원회(소통위)가 김어준씨 관련 주간경향 기사를 상대로 제기한 언론중재위원회 정정보도 조정신청이 기각됐다. 의견 표명에 해당하는 기사라 정정보도 대상이 아니라는 판단이다. 미디어오늘 취재에 따르면 민주당 소통위가 지난 8일자 주간경향 <“김어준 생각이 민주당 교리”… 정당 기능마저 넘긴 집권당> 기사에 신청한 정정보도 조정신청이 최근 언중위에서 기각됐다. 전체 조정 사건에서 중재부가 기각 결정을 내리는 경우는 이례적인 편이다.
https://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9064
지난해 12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후 ‘중국인 간첩 99명 체포’ 허위보도를 한 스카이데일리에 1억 원이 넘는 정부광고가 집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은 스카이데일리에 광고를 집행한 정부·공공기관에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문금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5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비상계엄 이후 스카이데일리에 집행된 정부광고가 1억 원을 넘어선다면서 “국민의 세금으로 내란 동조 세력을 후원한 책임을 엄중히 묻겠다”고 경고했다.
https://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9066
헌법재판소가 지상파 결합판매 제도 위헌확인 심리를 약 1년 만에 재개했다. 헌재는 이달 방송통신위원회에 사실조회서를 송달했고, 방통위는 헌재에 회신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상파 결합판매 제도는 광고판매대행사(코바코, SBS M&C)가 지역·중소 지상파 광고를 결합 판매하도록 의무화하는 내용이다. 지역·중소 지상파는 결합판매 제도가 위헌 결정이 날 경우 생존을 위협받게 되고, 이는 방송의 공공성과 다양성 훼손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https://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4720
마블 캐릭터인 ‘캡틴 아메리카’ 복장을 하고 경찰서 난입을 시도한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자가 항소심에서도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 받았다. 그는 ‘중국인 간첩 99명 체포’ 허위 사실을 스카이데일리에 제보한 '미군 정보 소식통'이기도 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9-2부(재판장 류창성)는 25일 건조물 침입 미수, 공용건물 손상, 모욕 및 사문서 위조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안병희(42) 씨의 항소를 기각했다.
https://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4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