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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하는 일본 애니

침체기 극장가에서 활약 도드라진다

by 이성주

| 20250925


일본 애니메이션이 국내 극장가와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를 가리지 않고 ‘전방위 침공’에 나선 인상이다. 한때 ‘덕후(마니아)의 전유물’로 불리던 ‘틈새 장르’가 이제는 대작 영화와 맞붙으며 시장 지형을 흔드는 ‘괴물 경쟁자’로 성장했다. 굵직한 블록버스터 영화들도 흥행에 실패하고 있는 침체기 극장가에서 일본 애니메이션의 활약은 더욱 도드라지고 있다.

https://sports.donga.com/ent/article/all/20250923/132446915/1


2025년 한 해를 통틀어 극장에서 신규 개봉하는 한국 상업 영화가 ‘20편’에 불과할 전망이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7년~2019년 3개년 평균 상업 영화 개봉 편수인 40.6편 대비 절반 수준이다. 관객 감소 등 수익성 악화로 한국 영화계의 제작 동력이 현저히 떨어졌음을 보여주는 수치다.

https://www.khan.co.kr/article/202509231627011


CJ CGV가 2010년 미국 진출 이후 15년 만에 영화관 사업에서 철수했다. 북미 지역에선 적자 구조가 지속되는 영화관 사업 대신 4DX·스크린X 등 기술 특별관을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개편하겠다는 방침이다.

https://www.news1.kr/industry/distribution/5922371


카카오는 내달 카카오톡 채팅탭 상단에서 챗GPT 서비스를 제공한다. 카카오톡에 접목되는 챗GPT는 최신 모델인 'GPT-5'다. 검색, 이미지·파일 업로드와 인식, 이미지 생성 기능을 제공한다. '카카오 에이전트'로 별도 애플리케이션(앱) 전환이나 메뉴 탐색 없이도 선물하기, 카카오맵, 예약하기, 멜론 등을 사용하도록 접목한다. 카카오 에이전트는 향후 카카오 뿐 아니라 계열사, 공공기관, 외부 파트너 등이 함께 참여하는 AI 서비스 생태계 플랫폼으로 확장한다.

https://m.etnews.com/20250923000345


문제는 현재 AI 학습과 관련해 뉴스콘텐츠를 비롯한 다수 창작물에 대한 저작권 문제가 사회적으로나 제도적으로 합의된 지점이 없다는 것이다. 어떤 콘텐츠까지 AI 학습을 허용하는 것이 올바른지, 콘텐츠 제작자에게 제공해야 하는 대가는 무엇인지 이제 막 논의가 시작된 터라 파편적인 협상 사례만 존재할 뿐 정해진 가이드라인이나 제도는 없는 상황이다. 이런 배경 속에서 방송3사는 우선적으로 콘텐츠 가치를 방어하기 위한 작업에 돌입한 것으로 풀이된다.

https://m.ddaily.co.kr/page/view/2025092315112490873


글로벌 브랜드들은 AI를 통해 캠페인 운영을 자동화하고, 과거에는 수 주일 걸리던 미디어 플랜 최적화를 실시간 수준으로 단축하고 있다. 반면, 예산이 상대적으로 적은 중소 브랜드들은 효율성뿐만 아니라 ‘목적성’과 ‘진정성’을 새로운 무기로 삼고 있다. 소비자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는 더 이상 ‘많이 보여주기’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이 흐름은 보고서에서도 뚜렷이 드러나는데, 대규모 브랜드와 중소 브랜드 사이에 ‘AI 활용 목적과 방식이 양극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https://www.n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9113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는 '2025년 매체이용행태 조사' 결과, TV 광고가 '광고 기억' 등 광고효과 4대 핵심 지표에서 7개 광고매체 중 1위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코바코는 지난 7월 18일부터 8월 11일까지 전국 만 20~64세 남녀 3천명을 대상으로 패널 웹조사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PPL(간접광고)을 포함한 TV 광고는 '광고가 기억난다' 문항에서 44.2%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유튜브 광고가 34.7%, SNS 광고가 27.1%, 인터넷 검색/배너광고 26.1% 순이었다. 신문광고가 기억난다고 응답한 응답자는 16.3%로 비율이 가장 낮았다.

https://www.yna.co.kr/view/AKR20250923072900017


암살된 미국 우파 진영의 저명한 청년 활동가와 관련한 비판적 발언 이후 중단됐던 미국 ABC방송의 심야 토크쇼 '지미 키멀 라이브!'가 재개된다. 미국을 발칵 뒤집은 언론 자유 논란이 가라앉을지 주목된다. ABC방송의 모회사 디즈니는 22일(현지시간) "최근 며칠간 지미 키멀과 깊은 대화를 나눴다. 그 대화 이후 23일에 프로그램을 재개하는 결정에 이르렀다"고 방송 재개 사실을 알렸다.

https://www.yna.co.kr/view/AKR20250923057200009?input=1195m


유튜브로부터 시작된 코미디 페이크 다큐 열풍이 OTT부터 지상파까지 방송가 전반으로 번졌다. 실제와 허구의 경계를 절묘하게 오가며 새로운 재미를 창출하는 포맷이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하는 중이다. 기존 리얼리티 예능의 익숙함을 벗어나, 진짜 같은데 어디까지가 연출이고 어디까지가 리얼인지 의문을 품게 만드는 코미디 페이크 다큐 형식이 이제는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예능 '직장인들'은 페이크 다큐 열풍의 중심에 있다.

https://m.hankookilbo.com/News/Read/A2025092217280005942?did=NA


'탁류'는 추 감독의 첫 시리즈 연출작이면서 디즈니+가 오리지널 시리즈로 처음 선보이는 사극이다. 조선의 돈이 모여드는 경강(오늘날 한강) 나루를 배경으로 힘이 곧 법이라고 믿는 왈패들과 그들의 뒷배인 무관, 새로운 세상을 꿈꾸는 상단 세력이 어지럽게 휘말리는 이야기다.

https://www.yna.co.kr/view/AKR20250923090800005


23일 미디어 업계에 따르면 예능 프로그램 장르는 드라마에 이은 제2의 OTT 성장 엔진으로 부상하고 있다. 넷플릭스와 디즈니플러스는 일일·요일별 미드폼 예능을 통해 시청자의 루틴을 설계하며 피로도를 낮추고, 웨이브·티빙·쿠팡플레이는 IP 확장·유튜브 연계·스포테인먼트로 차별화를 꾀한다. 제작사들도 플랫폼 맞춤형 포맷을 기획하며 글로벌 수출을 노린다.

https://m.etnews.com/20250923000068


TBS가 변상욱 대기자의 재능기부로 '제작비 0원'의 시사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윤석열 정권 시절 오세훈 서울시장이 임명한 사장이 TBS 시사 기능을 스스로 포기한 지 2년여 만의 일이다.

https://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4692


지난해 7월31일 취임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위원장이 내년 8월까지인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위원장 자리에서 내려온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는 24일 전체회의를 열고 방통위 개편법인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방미통위) 설치법을 통과시킨 뒤, 오는 25일 본회의 안건으로 상정한다. 그러나 본회의 당일 국민의힘 의원들이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를 신청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방통위 개편법은 오는 27일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https://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9035


SBS 내규는 자사 업무와 관련된 미공개 중요정보 이용을 제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그러나 여기서 그치지 않고 언론 종사자라면 누구나 업무상 얻은 정보로 부당 이익을 취하는 것을 근절하는 데까지 나아가야 한다. 특히 비교적 ‘고급 정보’에 접근하는 것이 수월한 기자들의 경우 취재·보도 과정에서 얻은 미공개 정보를 사적으로 활용하지 못하도록 명확히 규정할 필요가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즈는 ‘편집행동 강령’을 통해 법적 금지 여부와 관계없이 공개 전 금융정보를 직원이나 프리랜서가 사적으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정하고 있다. 한국 언론계도 윤리강령을 보다 구체화해 이를 반영해야 한다.

https://m.journalist.or.kr/m/m_article.html?no=59383


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가 지난 22일 발행한 노보에 따르면 SBS 제작·편성·경영 부문 구성원들은 콘텐츠 경쟁력 비전 부재로 프로그램 질이 떨어지고 있는 현실을 토로했다. SBS본부는 “비상경영을 선포하며 회사의 전사적 비용 절감과 제작비 동결이 이어졌고, 최근 높아진 제작비용을 감안하면 이는 사실상 제작비 삭감이었다”며 “결국 콘텐츠 경쟁력이 큰 타격을 입었다. ‘이대로 침몰하는 것 아니냐’는 내부 경고음이 울린다”고 지적했다.

https://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9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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