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벽' 넘은 성공
어떻게 가능했을까?

"소규모 조직에서도 고품질의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인프라가 생겼다"

by 이성주

| 20260403


지역방송 최초 백상예술대상 작품상 수상, 지역방송 최초 넷플릭스 진출, 지역MBC 시사 유튜브 최초 100만 구독 돌파. 최근 몇 년 사이 MBC경남 앞에 붙은 수식어들이다. MBC경남이 이룬 괄목할 만한 성과에는 “지역에 한정하지 않고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한 이우환 사장의 리더십도 한몫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중략) "MBC경남 PD가 총 9명이다. 서로 공유하면서 개개인의 미션을 수행하는 데 알맞은 인원이라고 생각한다. 이미 콘텐츠를 다품종 대량생산하는 시대는 지나갔다. 커스터마이징한 소품종 생산을 위해선 조직이 더 작아져야 한다. 또 과거에는 얼마나 비싼 카메라를 쓰는지, 어떤 편집기를 쓰는지가 콘텐츠 질을 좌우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소규모 조직에서도 고품질의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인프라가 생겼다. 더 이상 지역에 있는 게 핸디캡이 아니다."

https://www.pd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81178


<어른 김장하>를 연출한 김현지 MBC경남 PD의 신작 <남태령>이 오는 4월 29일부터 5월 8일까지 열리는 전주국제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됐다. <남태령>은 2024년 12월 남태령 고개에서 농민과 시민들이 힘을 모아 경찰의 봉쇄를 해제시킨 이른바 ‘남태령 대첩’을 조명한 다큐멘터리다. <남태령>을 상반기 기대작으로 꼽은 MBC경남은 이례적으로 다큐멘터리 영화로 먼저 공개하는 방향을 택했다. MBC경남은 “27일 전주국제영화제 폐막식이 열리는 5월 8일, <남태령>이 전 세계 최초로 상영될 예정”이라며 “방송사 다큐가 국제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된 건 이례적인 성과”라고 밝혔다.

https://www.pd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81179


EBS, 'AI 드라마-부활수업' 5일 첫 방송 = EBS는 역사적 인물을 인공지능(AI) 디지털 복원으로 되살린 'AI 드라마-부활수업'을 오는 5일 밤 11시 첫 방송 한다고 1일 밝혔다. 'AI 드라마-부활수업'은 시대를 풍미한 역사적 인물들을 AI 기술로 디지털 복원해, 그들이 카메라 앞에 앉아 남겼을 법한 영상 메시지를 담은 콘텐츠다. 첫 방송 주인공은 도마 안중근 의사다.

https://www.yna.co.kr/view/AKR20260401047200005?section=search


‘부활수업’은 이러한 단편적 활용을 넘어 안중근 의사 등 역사적 인물을 100% AI 기술로 복원, 전반적인 호흡을 관통하는 전문적인 롱폼(Long-form) 내러티브 구축을 시도할 전망이다. 이는 AI가 단순한 '감초'를 넘어 한 편의 극을 온전히 책임지는 '서사 주체'로서 드라마 장르에 본격적인 도전장을 내밀게 됨을 의미한다.

https://www.nc.press/news/articleView.html?idxno=611637


왜 AI일까. 이는 단순한 기술 도입 차원을 넘어, 교육 콘텐츠를 생산하고 전달하는 방식 자체에 대한 혁신을 꾀하고자 하는 EBS의 포부로 해석할 수 있다. 우선 EBS의 정체성을 고려하면 AI는 가장 현실적인 선택지다. EBS는 상업성과 거리를 두고 교육이라는 공적 가치를 중심으로 콘텐츠를 제작해왔다. 그러나 제작비 등 현실적인 문제 등으로 콘텐츠 제작에 한계를 마주했다. 특히 지금 세대에게 일방향 강의식 콘텐츠는 점점 설 자리를 잃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AI를 핵심 도구로 삼고 콘텐츠를 유연하게 제작하면서 새로운 무기를 장착했다.(중략) 제작비 상승과 인력 구조 변화는 EBS 뿐만 아니라 방송가 전반적으로 갖고 있는 고민이다. 특히 교육 콘텐츠는 전문성과 정확성을 동시에 요구하기 때문에 제작 과정이 더욱 까다롭다. 이 과정에서 AI는 자료 조사, 스크립트 초안 작성, 영상 편집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제작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단순한 비용 절감 측면이 아니라 더 많은 콘텐츠를 더 빠르게 제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러첨 EBS는 제한된 자원 속에서 AI를 통해 더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https://www.hankookilbo.com/news/article/A2026032718000005677


플랫폼마다 수백, 수천 편의 콘텐츠가 쌓이면서 이용자는 선택의 피로에 직면하고 있다. 콘텐츠의 다양성은 강점이었지만, 동시에 한계로 작용하기 시작한 것이다. 모두가 각기 다른 콘텐츠를 소비하는 환경에서는 ‘같이 본다’는 경험이 사라지고, 콘텐츠의 사회적 파급력 역시 약해질 수밖에 없다. 넷플릭스가 전편 공개를 통해 ‘몰아보기’를 유도하던 초기 전략에서 벗어나 예능의 경우 TV처럼 정해진 요일과 시간에 공개하는 ‘띠 편성’을 시도하는 것도 이러한 변화의 흐름과 맞닿아 있다. 이러한 가운데 라이브 콘텐츠는 ‘동시성’을 기반으로 한다. 특정 시간에만 소비 가능한 이벤트는 선택의 피로를 줄이고, 이용자에게 ‘지금 봐야 한다’는 명확한 이유를 부여한다.

https://www.pd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81175


아직 국내에서는 OTT 광고 매출을 정식으로 집계하고 있지 않다. 그럼에도 넷플릭스 광고에 대한 광고주들의 만족도가 예상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국내 미디어 생태계가 붕괴될 것이란 암울한 전망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중략) 최근 방미디어통신위원회(방미통위)가 공개한 ‘2025년 방송통신광고비 조사’ 결과를 보면 방송 광고비는 2023년 3조3898억원에서 지난해 2조7744억원(추정치)까지 감소했다. 세부적으로 지난 2023년 대비 2024년 방송 광고비는 ▷지상파(TV·라디오·DMB) 1조2317억원(7.2% 감소)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1조7830억원(3.8% 감소)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IPTV) 635억원(12.3% 감소) ▷위성방송 262억원(4.7% 감소) 등으로 집계됐다.

https://biz.heraldcorp.com/article/10707920?ref=naver


스트리밍이 유료방송을 대체했지만, 비디오 시장의 전체 파이는 커지지 않았다. 글로벌 비디오 산업의 성장 엔진이 멈춘 가운데, 스트리밍이 케이블·위성의 시대를 끝냈음에도 그 빈자리를 채울 새로운 수익 구조는 아직 만들어지지 않았다. 팬데믹이 남긴 일시적 특수는 사라졌고, 광고 기반 스트리밍은 선형 TV에서 빠져나온 예산을 나눠 가질 뿐 시장 전체를 키우지 못하고 있다. 스트리밍 공룡들이 번들 재편보다 제 살 파이를 지키는 경쟁에 몰두하는 한, 비디오 산업의 구조적 침체는 당분간 피하기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경고다. 플랫폼은 늘었고 콘텐츠는 넘쳐나지만, 지갑은 열리지 않는다. 월정액 부담이 쌓이면서 소비자들은 구독을 정리하기 시작했고, 락다운 해제 이후 외식·여행·공연 등 오프라인 경험 소비로 지출이 빠르게 이동했다.

https://www.kentertechhub.com/bidieo-saneob-jeong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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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전에 CJ ENM이 참여한 것은 티빙과 웨이브 합병이 교착상태에 빠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합병 조건에 대한 2대 주주 KT와의 이견으로 통합 작업이 공전하자, 왓챠를 '플랜B' 혹은 협상 카드로 활용해 플랫폼 주도권을 유지하겠다는 계산이다. 또한 왓챠가 보유한 데이터와 추천 알고리즘에도 눈독을 들인 것으로 보인다. 왓챠는 7억개 이상 콘텐츠 평가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한 최적화된 콘텐츠 추천에 강점이 있다. 왓챠의 추천 엔진을 티빙에 이식하면 개인화된 추천을 고도화할 수 있다는 복안이다. 과거 3000억원 이상으로 평가됐던 왓챠의 기업가치가 100억원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헐값에 충성 고객층을 유입시킬 수 있는 기회라는 판단도 깔렸다. 왓챠는 완전 자본잠식 상태지만, 법원 회생절차를 통해 인수가 확정되면 기존 채무 상당 부분이 출자전환되거나 탕감된다. CJ ENM은 빚을 얻게 되는 것이 아니라 데이터와 숙련된 인력만 확보하는 인수를 노리고 있는 것.

https://biz.newdaily.co.kr/site/data/html/2026/04/01/2026040100128.html


한때 온라인에서는 '제곧내'라는 신조어가 유행했다. '제목이 곧 내용'이라는 뜻이다. 요즘 드라마도 '제곧내'가 유행이다. 이야기를 유추할 수 있는 내용으로 제목을 만들어 시청자들의 시선을 한 번이라도 더 잡아보려고 한다. 길이가 길고 서사화됐다는 것이 그 특징이다. (중략) 드라마 부문 및 종합 순위 2위를 지킨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은 제목만 12글자다. 제목만으로도 주인공이 건물주이고, 건물주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이라는 것을 유추할 수 있다.

https://www.tenasia.co.kr/article/2026040117284


2022년 ENA 채널과 넷플릭스에서 방영돼 큰 인기를 끈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작가 측이 제작사를 상대로 넷플릭스 방영에 대한 저작물 2차 이용료를 내라며 소송을 제기했으나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패소했다. 방송사를 통한 방송을 전제로 만든 대본이고 이를 넷플릭스에서 방영한 것은 저작물의 2차적 이용이므로 사용료를 내야 한다는 취지였으나 법원은 인정하지 않았다. 고법은 넷플릭스와 같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통한 전송 행위가 별도 사용료를 지급해야 하는 2차적 이용행위라고 볼 수는 없다고 판단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60401165100004?section=search


숀 커닝엄 VAB CEO는 성명에서 “닐슨이 2월 게이지 보고서 발표를 지연시키고, 모든 TV 형태를 과소 집계했음이 입증됐다”며 “이런 상황에서 구식 방법론으로 되돌아가겠다고 밝힌 것은 공정하고 중립적인 측정 기관의 역할에 정면으로 반하는, 변명의 여지 없는 조작(indefensible manipulation)”이라고 말했다. 커닝엄은 이를 단순한 방법론 문제가 아니라 '구글 눈치 보기'이자 '유튜브 붐·TV 글룸 서사를 지원하는 시장 조작'이라고까지 표현했다. 아마존, 로쿠, 넷플릭스 등 스트리밍 신흥 강자들이 이제 CBS, Fox, NBC 같은 방송사만큼이나 닐슨의 주요 클라이언트가 된 현실이 이번 갈등의 배경이다.

https://www.pd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81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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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야구'가 JTBC '최강야구'와의 저작권 분쟁 속 시즌2로 돌아온다. 지난 3월 30일 '불꽃야구' 제작사 스튜디오C1은 공식 채널과 SNS를 통해 "우리의 야구가 다시 시작된다"며 "시즌 첫 직관은 고척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시즌2 첫 직관 일정을 공개했다.

https://www.hankookilbo.com/news/article/A2026040112160000817


미국 아카데미(오스카)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수상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제작진은 1일 “속편에서도 한국적인 것이 영화의 영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작진은 이날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간담회를 열고 제작이 확정된 속편에 대해 “아직 스토리(이야기)를 짜놓지 않았다. 1편보다 더 규모가 크고, 이벤트가 많은 이야기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https://www.khan.co.kr/article/202604012103045


‘보검매직컬’은 박보검과 동료 배우 이상이, 곽동연이 시골 마을의 이발소를 운영하며 주민들의 머리를 손질하고 마음을 나누는 과정을 담는다. 박보검이 메인인 ‘헤어’를 맡고, 이상이는 ‘네일 케어와 고객 응대’, 곽동연은 ‘요리’를 담당한다. 이들 3형제는 이 문을 열기 위해 꼬박 1년을 준비했다. 이발 자격증을 따고, 네일 아트를 배우고, 요리를 연습했다. 특히 박보검은 서툰 손놀림으로 긴장하던 초반과 달리, 회를 거듭하며 어르신들의 까다로운 요구를 묵묵히 소화해내는 모습에 “얼굴이 복지인 줄 알았더니 인성이 마법이었다”는 호평의 중심에 섰다. 실수 앞에서도 “짜증난다”는 표현 대신 “짬뽕나”를 외치는 그의 무해한 화법은 ‘박보검표 힐링’의 상징이 됐다.

https://www.mk.co.kr/news/hot-issues/12005252


법정은 다양한 인간 군상을 드러낼 수 있는 공간이 된다. 사건으로 인해 사람이 모이고, 갈등이 극한으로 치닫는 공간인 만큼, 인물의 감정이 고스란히 드러나기 때문이다. 실제로 드라마 관계자 A씨는 이와 관련해 "가장 현실적이고 날 것 자체의 인간 군상을 살펴볼 수 있는 곳이 바로 법정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개연성과 전문성을 동시에 확보하면서 다양한 판례를 바탕으로 드라마적 상상력을 더하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드라마가 탄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결국 법정은 단순한 사건 해결의 장소가 아니라, 현실을 응축해 보여주는 서사의 중심 공간으로 기능하게 되는 것이다. 또한 이런 법정 드라마가 시청자들에게도 꾸준히 사랑 받는 것도 결국 시청자들의 감정과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 현실에서는 쉽게 해소되지 않는 갈등과 억울함이 법 앞에서 정리되는 과정을 지켜보며, 시청자들은 일종의 대리 만족을 경험하게 된다.

http://www.celuvmedia.com/article.php?aid=1775026661517732006


김종철 방미통위원장은 오늘(1일) SNS를 통해 "드디어 오늘 자로 국회 추천 위원들이 임명 또는 위촉되어 방미통위가 법상 심의·의결할 수 있게 됐다"며 소회를 밝혔습니다. 이어 "아직 야당 추천 상임위원 한 분이 공석이어서 완전체는 아니지만 아쉬운 대로 방미통위 설치법 제정 6개월 만에 그동안 산적한 현안을 처리할 수 있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아직 1명의 위원이 공석이지만, 위원 정원 7명 중 6명이 채워지면서 의결이 가능하게 됐습니다.

https://www.yonhapnewstv.co.kr/news/AKR2026040116550643m


정책 공백은 이미 길어질 대로 길어진 상황이다. 여기에 공영방송 재허가·재승인 심사, 단통법 폐지 후속 제도 정비,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편, YTN 최대주주 변경 문제까지 줄줄이 대기 중이다. 그동안 '의결 불가'라는 이유로 미뤄졌던 과제가 한꺼번에 쏟아질 예정이다. 사실상 방치 상태에 가까운 유료방송 정책 역시 논의의 테이블 위로 올라와야 한다. 케이블TV업계는 가입자 감소로 인한 위기에 직면해 있지만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할 정책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방송통신발전기금 부과 체계 논의는 지지부진하고 사업자들이 납부 유예를 선언하는 초유의 상황까지 벌어졌다. 정책 공백이 업계의 집단 행동으로 이어진 셈이다. 콘텐츠 대가 산정 갈등도 장기화하고 있다. 정부는 시장 자율을 이유로 한발 물러서 있다. 비용 부담과 정당한 대가 주장 사이에서 갈등은 소모적인 상황이 지속됐다.

https://www.etnews.com/2026040200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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