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생각식당ㅣ2024.07.16
모든 스토리의 출발은 텍스트
텍스트는 모든 문화의 근원입니다. 문화(文化)의 한자는 '글이 되다'로 직역됩니다. 즉, 글이 만들어진 순간부터 인간의 창작본능이 본격적으로 표현되기 시작했다고 볼 수 있죠. 문자의 발달은 문명의 고도화에 이바지했고, 우리는 이제 인공지능과 살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의 출발도 텍스트 기반이었습니다. 인간이 질문하면 인공지능이 답변하는 방식이죠. 인간의 질문을 '프롬프트'라고 합니다. 프롬프트는 생성 AI에 입력하는 입력값으로, 챗GPT와 같은 인공지능에 입력하는 지시행위를 '프롬프팅'이라고 부릅니다.
프롬프팅은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습니다. 검색엔진처럼 말이죠. 하지만 좋은 결과 값을 만드는 방법은 많은 공부가 필요합니다. 인공지능의 역량은 무한대지만, 무한대의 역량을 끌어내는 일은 아무나 할 수 없습니다. 프롬프트 엔지니어가 탄생한 이유죠.
구독하고 이메일로 받아보세요~
최근 인공지능을 활용한 스토리텔링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업의 브랜드 스토리는 기본이고, 보도자료, 숏폼 스토리, 웹소설, 영화 시나리오, 드라마 대본까지. 이런 모든 스토리의 빠르고 정확한 창작이 인공지능으로 가능합니다.
인공지능이 만든 결과물은 학습한 데이터의 질량과 인간의 프롬프팅에 기반을 둡니다. 데이터 학습은 이미 충분하고, 이제 프롬프팅 역량에 따라 얼마든지 좋은 스토리를 누구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추출할 수 있는 시대입니다. 적응한 인간만이 살아남겠죠.
완벽한 스토리를 만들 수 있다면, 그다음 단계로 진화할 수 있습니다. 현재 기술로 만화를 그리고, 음악을 만들고, 광고제작도 가능합니다. 물론 작품성이 높은 영화나 드라마처럼 긴 영상을 만드는 기술은 아직 조금 부족합니다. 하지만 곧 정복될 겁니다.
송길영 작가의 말처럼 지금은 '핵개인'의 시대입니다. 스토리텔링도 이제는 한 사람이 기획-창작-제작-홍보-판매를 모두 책임질 수 있는 시대가 현실이 되었죠. 이제 남은 싸움은 누가 인공지능 기술로 좋은 상품을 만들고, 그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느냐 아닐까요?
오픈채팅에서 함께 생각해요~
오늘의 생각식당은 매주 화요일 발행하는 통찰과 영감에 관한 소식지입니다. 인사이트를 통해 좋은 영향력을 만들고 나누어 개인과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뉴스레터 구독은 무료입니다. 매주 화요일 전혀 다른 생각을 만나세요. 좋은 생각이 필요할 때 편하게 노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