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balance of the Force
전쟁과 폐허를 겪은 사람들은
독하게 살아야 성공한다고 믿어요.
개발과 통제를 겪은 사람들은
경쟁을 통해 성장했다고 믿고요.
안정과 번영을 겪은 사람들은
안전한 사다리를 찾기 마련이죠.
행복이 마음속에 있다는 말은
맞을 수도 맞지 않을 수도 있어요.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사람은
우리 중에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그런 말을 꾸준히 하는 사람은
이미 행복한 상태에 있기 때문에.
내가 말하고 싶은 건 균형이에요.
선악은 판단이 아니라 선택이에요.
내가 좋은 것은 절대선이 아니고
내게 싫은 것도 절대악이 아니죠.
최선을 다한다고 행복해질 수 없고
최악을 피한다고 성공한 삶도 아니죠.
균형은 박쥐의 비겁함이 아니라
큰 흐름에 작은 차이를 두는 일이에요.
자전과 공전, 파도와 조류, 비와 구름
빛과 그림자 그리고 바람처럼 말이에요.
마음에 몸을 맡기면 게을러지고
몸이 마음을 앞서면 구부러지죠.
균형은 우리 진화의 과정이에요.
빠르지 않지만 반드시 일어나는 일이죠.
우리가 보는 모든 것은 믿던 것이고
균형 있는 믿음이 더 많은 것을 보여주죠.
오늘이 지나면 내일은 오겠지만
내일만 기다리면 오늘의 가치가 줄어요.
균형을 만드는 과정에서 이야기가 탄생하고
그런 이야기는 분명히 유전자에 기록될 겁니다.
#언젠가쓸_스페이스판타지_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