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직접 사용해봤던 곳들
안녕하세요 최근 스타트업준비물에 첨부할 PDF파일을 만드는데 개인활동 리소스의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과거 자기계발을 위해 이용했었던 사이트들을 묶음으로 정리해서 리스트화 해야겠다고 생각했고 이번 기회를 통해 공개하려 합니다.
이전에 공개한것처럼. 저는 커뮤니티를 통해 성장해왔습니다. 정규과정에서 석사까지 공부하기는 했지만 언제나 저는 기존 집단에서 이질적인 존재였고, 운이 좋게 좋은 사람들을 만나서 졸업할 수 있었던 케이스였지 지금 다시하라고 하면 상상도 할 수 없으니까요. 박사하려면 5년 생각하라는 말을 듣고 이후 트랙은 완전히 생각을 접었습니다. 학교 다닐만큼 다니고 혜택 누릴만큼 누린 입장에서 이런 말을 하는 것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특별히 학교에서 배운게 없으며 누가 나에게 뭘 가르쳐준것도 없습니다. 그냥 좋았던건 도서관 시설이 좋아서 편리했다는것 정도. 지금에 와서 과거를 돌이켜보면 저는 언제나 홀로 검색하고 학습하고 나와 코드가 맞는 사람들과 시간을 함께하며 대화와 토론을 통해 삶의 지평을 넓혀 나갔습니다.
제가 혼자 학습할 수 있도록 도와준 다양한 사이트들. 그 사이트들을 공개합니다.
구글로 영문검색을 하면 새로운 세상의 수많은 정보를 보는 것처럼. 학습공간도 해외가 더 잘되어 있다.
저는 에덱스(EDX라고 부르기도 함)에서 많은 강좌를 수강해왔습니다. 무크라고 하면 이런 저런 사람들이 이러쿵저러쿵하는 이야기를 하는것 같은데 제가 무크사이트를 이용한 방식은 일반적인 방식과는 판이합니다. 저는 수많은 강좌를 에덱스와 코세라에서 수강했지만 수료증을 받거나, 그 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매뉴얼하게 수강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검색을 하다가 특정분야에 관심이 생겨서 해당 이슈를 에버노트에서 관리하고 있었고, 어느날 이와 관련된 검색과 데이터를 보다가 클래스가 오픈했을때 한번 검토해봤다. 아마 이런 느낌일 것입니다. 무크로 공부했다고 해서 정말 그것 하나만으로 한 것이 아니라 검색을 하다가 유튜브로 영상도 보고, 책도 읽어보고, 논문도 보는 것처럼 저는 저만의 자기학습을 한 것이고 스스로 과제를 설정하고 실행을 해 나가는 과정에서 하나의 리소스로 이용한 것이 무크였을뿐 언제나 그 자체를 목적으로 한 적은 없습니다.
스타트업 관련 기업가정신 교육은 와이컴비네이터의 스타트업 스쿨을 공부했습니다만, 그 외에도 스티븐블랭크 교수의 린런치패드 등 워낙 많은 자료들을 열람해왔기에 어느 하나를 특정하기는 어렵습니다. 디자인 UX 등도 마찬가지 입니다. 코딩은 칸아카데미와 코드카데미 모두 수강했습니다. 스탠포드 CS50 같은 수업들을 듣기도 했습니다. 디자인 등 테크니컬한 스킬은 이하의 사이트들을 이용했습니다. 이 사이트들의 특징은 국내의 영리사이트들과 비교하면 압도적으로 낮은 수강료와 퀄리티를 자랑한다는 것에 있습니다.
에덱스
코세라
칸아카데미
코드카데미
유다시티
유데미
린다닷컴
와이컴비네이터-스타트업스쿨
https://www.startupschool.org/
국내에도 괜찮은 곳이 몇군에 있는것 같다
해외 사이트들과 비교하면 국내에는 별로 쓸만한 사이트가 많지 않습니다. 이것은 개인차일수도 있고 제가 국내 사이트보다는 영문검색과 해외사이트를 중심으로 검토하는 습관이 있어서 갖게된 주관적인 의견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저는 국내 사이트들 중에서 생활코딩을 통해 이고잉님과 인연을 맺게 되었고 SK T아카데미의 경우에는 온라인 강좌를 넘어서 실제 오프라인 클래스를 수강하기도 했습니다. 스케치와 디자인 공부를 하고 싶어서 이곳저곳 찾다가 도약아트라는 곳에서 비용을 결제하고 드로잉 공부를 했습니다만 가성비가 맞는 선택은 아니었고. 아트앤스터디에서 이용권을 결제해 철학과 미학 공부를 열심해 했습니다.
그리고 직접 써보지는 못했지만 인프런과 디자인학교의 커리큘럼은 그럴저럭 괜찮아보입니다. 저는 해외 사이트들을 많이 이용하다보니 국내에서 비슷한 수준의 콘텐츠를 말도 안되는 비용을 받고 판매하는 코스들을 보면 반감부터 생기는 편이라 가격에 민감한데 개인적으로 이미 유데미 등에서 비슷한 코스들을 수강했던지라 직접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이용자 입장에서 충분히 할만한 선택인것 같습니다.
와이씨. 그러니까 와이컴비네이터 같은 스타트업 코스들을 한국에서는 온라인으로 공부할 곳이 없나 예전부터 궁금했었는데 아카데미X라고 하는 곳이 있습니다. 다양한 전문가들이 활동하고 있는 플랫폼으로 저 또한 이곳의 강의를 수강했으며 온라인 포맷에 맞는 방식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당시의 저에게는 큰 도움이 된 곳입니다.
케이무크
인프런
디자인학교
https://www.designerschool.net/
생활코딩
https://opentutorials.org/course/1
SK T아카데미
https://tacademy.skplanet.com/
도약아트
아트앤스터디
아카데미X
기본적으로 엘리트들이 도전해야 하는 일이다. 아니면 그들을 뛰어넘을 수 있는 역량을 쌓거나.
멘토링을 진행하다보면 어떻게 제가 이런 일을 해왔는지 사업계획서는 어떻게 썻고, 영업은 어떻게 했고, 마케팅은 어떻게 했고, 비지니스 모델은 어떻게 만들었고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면 저는 정말 사실대로 가감없이 제가 어떻게 했는지 이야기해드립니다. 내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그러면 대부분 어렵다고 쉽게 설명해달라고 이야기합니다. 자신은 그냥 지원사업 1억원짜리 따고 싶은거다. 나는 그렇게 치열하게 살 생각이 없다. 그렇게 나오면 저는 할 말이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벤처창업은 엘리트들이 도전해야 하는 산업입니다. 교수나 박사학위를 가진 사람, 대기업 엔지니어 출신, 전략펌컨설턴트 이런 사람들이 해야 할 일인 것입니다. 그런데 그 정도 레벨에 올라가본적이 없는 사람이 벤처를 하겠다고 하면 그 예비 창업자는 그 순간부터 전문가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해왔던 노력의 10배, 100배 이상의 집중된 노력을 발휘하면서 실행을 통해 미친듯이 고속성장하며 역량으로 실력으로 그들을 뛰어넘는 퍼포먼스를 내는것 밖에는 답이 없습니다.
저도 엘리트로 시작하지는 않았습니다. 전략펌 컨설턴트 출신도 아니고, 대기업을 경험해본것도 아닙니다. 석사학위가 있지만 외국명문대학 출신인것도 아니고 심지어 그것도 박사까지 한것도 아닙니다. 심지어 학교다닐때 별로 열심히 공부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사업을 하기로 마음먹은 순간부터 나에게 가장 중요한 하나를 위해서 다른 모든 것들을 포기하면서 시도하고 시도하고. 계속된 실패를 뚫고 보통의 남자들이 가져야 할 행복과 좋은것들을 다 뒤로하고 칼날을 벼리는 심정으로 임해왔습니다.
투자레벨에서, 그리고 창진원/기정원 단위의 정부지원사업의 레벨에서 대표자의 스펙과 출신학교, 주요이력은 매우 중요합니다. 대표자 스펙과 팀역량이 거의 전부일때도 많습니다. 이것을 넘어서려면 부단한 노력밖에 답이 없습니다. 지금껏 생각해본 적도 없었을 정도의 엄청난 TRY와 미친노력. 그래서 자신만의 무엇을 만들고 실력만으로 우뚝 설 수 있을 정도의 포지션을 잡아내는 것.
내가 무엇을 해야하는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무엇을 할것인지를 명확히 하기 위해서는.
실행의 단위에서 열심히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대의 흐름을 알고, 다양한 정보를 검토하며, 거인의 어깨위에 서서 세상을 내려다보는 시각과 관점을 흡수하는 일도 의미있는 일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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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테일어스의 이사로 성균관대학교 등에서 창업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예비창업단계에서 초기기업으로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GTM(GoToMarket)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것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저희 리테일어스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께서는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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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기창업기업의 멘토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주요강의 및 콘텐츠는 스타트업 마케팅전략, 스타트업 스토리텔링, 디지털 리터러시 등입니다. 개별적으로 제게 강의를 의뢰하시고자 하는 기업이나 기관의 담당자분들이 확인할 수 있는 상세사항페이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