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스튜디오웍스 Jun 14. 2017

제품사진촬영-제펠린 손목시계 촬영

ZEPPELIN Hand Watch

난반사 제품사진 촬영


최종결과물


명품시계 촬영은 어떻게 하는가?
오메가? 로렉스?와 같은 시계 사진을 보면 와 정말 촬영을 잘한다는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하지만 명품 시계의 촬영은 지금 설명하는 시계의 촬영법과는 완전히 다르게 촬영합니다. 짧게 설명하자면 카메라와 제품을 고정한 뒤 라이팅과 반사면을 하나 하나 바꿔가며 한장 한장 촬영한 뒤 합성을 해서 만들어지는 방법으로 진행을 하게 됩니다. 사진 촬영자의 역량도 중요하지만 후작업을 담당하는 리터처의 역량도 중요한 작업입니다.




촬영준비물


1. 촬영 테이블
2. 소프트박스와 리플렉터 조명 
3. 디퓨져 ( 자작 확산판 )
4. 촬영 받침대
5. 반사판 ( 화이트 폼보드 )
6. 라이트커터 (블랙 폼보드)
7. 카메라와 삼각대, 노출계


좌측 원본 우측 보정본




촬영 - Shooting - 정면컷


촬영배치도


1. 좌측 조명 (소프트박스) - 유광 스틸 시계(이하 제품)의 좌측면 밝기
2. 우측 조명 (소프트박스) - 제품의 우측면 밝기
3. 상단 조명 (소프트박스) - 제품의 위면 밝기
4. 후면 조명 (소프트박스) - 제품의 외곽 경계를 표현. 후면 조명의 경우 사용했을 때와 사용하지 않았을 때의 차이가 별로 없다고 느껴질 수 있음. 그러나 이미지를 확대해서 보면 사용하지 않았을 경우 암부 노이즈가 발생할 수 있으며 시계와 같은 스틸 제품 촬영 시 빛의 조사 된 곳과 조사 되지 못한 곳의 차이가 발생 하므로 사용하기를 권장하며 꼭 라이트커터를 함께 사용하여 외형라인이 살아날 수 있도록 셋팅하여야 함. 라이트커터 없이 사용할 경우 스틸 제품의 외형에 화이트 홀이 생길 수 있음. 
5. 키 조명 (리플렉터와 허니컴30도) - 하이라이트를 이용하여 입체감을 표현. 조명의 광원을 소프트박스로 사용시 결과물이 다소 밋밋하게 느껴질 수 있기에 키조명(엑센트)을 이용하여 9시에서 11시 사이의 위치에 하이라이트가 표현되어 시계의 입체감과 유리면을  확인할 수 있도록 배치. 키 조명의 위치에 따라 하이라이트의 위치를 변경할 수 있음.
6. 좌측 디퓨텨 (자작90cm) - 제품 좌측면의 난반사 정리와 빛의 확산
7. 우측 디퓨져 (자작90cm) - 제품 우측면의 난반사 정리와 빛의 확산
8. 상단 디퓨져 (자작90cm) - 제품 상단의 난반사 정리와 빛의 확산
시계와 같은 난반사 제품 촬영시 좌,우측, 상단 디퓨져를 사용하지 않고 소프트박스로 반사를 정리할 경우 촬영 제품에 최대한 가까이 가야하는 부담이 있으며 노출에 대한 조명 제어가 어려움. 또한 촬영 제품이 원형이기 때문에 주변의 사물등이 다 비쳐질 수 있기에 디퓨져의 면으로 반사를 정리하여 사용하는 것을 권장.
9. 전면반사판 (화이트폼보드-렌즈구멍타공) - 전면의 난반사 정리와 밝기. 시계의 특성상 시침, 분침, 초침이 존재하는 전면에 직접 조명을 조사할 경우 제어할 수 없는 하이라이트와 쉐도우가 나타날 수 있음. 전면반사판을 적절히 이용하여 시계의 노출과 난반사를 정리. 손목 시계와 같은 작은 제품 촬영하기 위하여 전면 반사판에 렌즈 구멍을  타공하여 사용 시 촬영에 지장이 없는 범위내에서 최대한 작게 타공하여함. 촬영 제품이 작기 때문에 렌즈 구경과 같은 구경으로 타공할 경우 렌즈모습이 그대로 시계 정면에 나타남. 이번 촬영에서는 조리개 값을 F22로 설정한 뒤 렌즈구멍을  20mm 타공하여 사용.  
10. 아크릴 받침대 - 제품과 촬영바닥면의 분리. 난반사가 잘 되는 작은 제품 촬영 시 바닥면의 모습이 제품나기에 바닥면을 반사판 처럼 사용하여 반사를 정리해여야 하나 바닥면과 가까이 있을 경우 바닥에서 올라오는 빛을 제어하기 힘들기 때문에 높이를 이용하여 조절할 수 있도록 받침대를 사용. 받침대 사용시 시계와 같은 난반사가 심한 제품 일 경우 투명 받침대를 사용하기를 권장. 
11. 라이트커터 (블랙폼보드) - 스틸 제품의 특성상 외형 경계를 표현. 후면 조명의 빛이 스틸 시계에 직접 조사될 경우 시계 외형에 화이트 홀로 나타나 디테일이 없어지기 때문에  화이트 홀의 방지와 시계 외형의 디테일을 표현할 수 있도록 라이트 커터를 시계 뒷면에 배치. 이번 촬영에서는 시계 크기보다 약간 큰 사각 라이트커터를 사용하였으나 될 수 있으면 시계 외형 라인과 같은 모습(시계보다는 약간크게)으로 만들어 사용하기를 권장. 제품촬영에서는 귀찮니즘이 최대의 적 
12. 바닥반사판 (아크릴) - 제품 아래면의 난반사와 밝기.  바닥면의 반사를 이용하여 난반사를 정리 함과 동시에 밝기를 조절하여야 하나 제품이 바닥과 붙어 있을 경우 제어가 쉽지 않기 때문에 받침대 함께 사용하기를 권장


제품 촬영 시 조명, 디퓨져 등 촬영에 사용되는 도구들은 하나 하나의 역할이 중요함.



촬영배치도에 의한 조명효과




촬영 후 포토샵


제품촬영시 필수적으로 보정을 진행해야 합니다. 다만 후작업의 비중을 두기 보다는 촬영시 제대로 촬영하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말그대로 보정은 촬영시 부족한 내용을 보완하는 작업입니다.


보정 순서
외곽선누끼(생략)-트리밍-왜곡-전체적인보정(먼지제거,마스킹)-선명도,대비-하이라이트-전체적인톤

https://youtu.be/i-st6yyheFA

제품사진촬영 제펠린 시계촬영




촬영과 포토샵 보정 작업 시 조금 더 디테일한 작업이 좋은 결과물을 만듭니다. 이해를 돕고자 제작한 것이기에 미비 된 점도 많습니다.


제가 설명드린 내용이 정답은 아닙니다. 
사람마다 스타일이 있듯이 사진촬영도 포토샵 보정도 각자의 스타일이 있는것 같습니다.
정해진 방법은 없는거 같습니다.


필요에 의한 눈높이사진

http://www.studioworks.co.kr


매거진의 이전글 휘슬러 스테인레스 냄비 촬영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