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사진촬영을 진행하기에 앞서 촬영제품의 외형, 재질, 특징을 먼저 파악한 뒤 작업하여야합니다.
이번 촬영 제품인 면도기의 경우 손잡이는 원형, 면도날 부분은 직선의 면 형태인 반사가 심한 제품으로 촬영의 난이도가 높은 편입니다. 특히 면도기의 경우 손잡이 원형 부분이 랜덤한 형태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정리할 수 없는 반사들이 존재하므로 후보정을 통하여 정리하여야 합니다.
제품촬영에 필요한 것들 - 조명, 디퓨져, 받침대, 촬영 테이블, 카메라와 삼각대, 노출계
전면반사판 사용하지 않을 경우 위 사진과 같이 반사가 정리되지 않는 부분에 쉐도우가 표현됨. 개인적으로 적당한 쉐도우가 있는 것을 선호
전면반사판 사용할 경우 위 사진과 같이 반사가 정리됨. 전면 반사판으로 정리되지 않는 반사는 후보정을 통하여 정리하여야 함.
1. 좌측 조명 - 소프트박스 사용, 좌측면 밝기와 하이라이트 표현
2. 좌측 디퓨져 - 자작 90cm 사용, 좌측 조명 확산과 반사 정리
3. 우측 조명 - 소프트박스 사용, 우측면 밝기와 하이라이트 표현
4. 우측 디퓨져 - 자작 90cm 사용, 우측 조명 확산과 반사 정리
- 좌우측 조명의 위치에 따라 하이라이트의 위치 밝기를 변경할 수 있음.
5. 상단(Top) 조명 - 소프트박스 사용, 면도날의 밝기
6. 후면(Back) 조명 - 소프트박스 사용, 후면 밝기, 제품의 경계, 전체적인 밝기와 대비의 보완
- 후면 조명은 꼭 사용할 필요는 없으나 전체적인 이미지의 밝기 대비를 확보하고자 한다면 사용하기를 권장함.
7. 촬영받침대 - 투명 아크릴사용, 촬영바닥과 제품과의 분리 ( 정면컷 제품 촬영 시 바닥과의 분리가 제대로 분리되지 않는다면 바닥의 재질이나 특성의 효과가 제품의 디테일한 표현에 영향을 줄 수 있음)
8. 전면반사판(선택) - 전면 밝기와 반사를 정리. 촬영자의 목적에 따라 선택하여 사용하면 됨. ( 촬영스케치 01,02 참조)
제품 촬영 시 필수적으로 보정을 진행해야 합니다. 다만 후 작업의 비중을 두기보다는 촬영 시 제대로 촬영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말 그대로 보정은 촬영 시 부족한 내용을 보완하는 작업입니다.
보정 순서
외곽선 및 트리밍 - 화이트밸런스 - 손잡이 - 면도날밝기 - 화이트밸런스 - 선명도
촬영과 포토샵 보정 작업 시 조금 더 디테일한 작업이 좋은 결과물을 만듭니다. 이해를 돕고자 제작한 것이기에 미비 된 점도 많습니다.
제가 설명 드린 내용이 정답은 아닙니다. 사람마다 스타일이 있듯이 촬영도 보정도 각자의 스타일이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