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활은 길고, 성적 변화는 더디게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이럴 때 동기를 잃지 않게 해주는 방법 중 하나가 작은 성취 기록입니다.
심리학적으로, 성취를 시각화하면 뇌에서 도파민이 분비돼 동기와 자신감이 유지됩니다.
상담실에서 만난 한 학생은 성적이 정체되자 공부 의욕이 급격히 떨어졌습니다. 그러나 매일 ‘오늘 해낸 3가지’를 적는 다이어리를 쓰면서, “아직도 나는 하고 있다”는 감각이 회복됐습니다. 몇 주 뒤부터 성적도 서서히 오르기 시작했죠.
심리 다이어리 작성 단계
매일 저녁 5분 확보
하루를 마무리하는 시간에 5분만 투자합니다. 장소와 시간을 고정하면 습관화가 쉽습니다.
작은 성취 3가지 쓰기
성적·점수와 무관하게, 오늘 내가 해낸 행동을 적습니다. 예) “영어 단어 30개 암기”, “수학 오답노트 10문제 작성”, “집중 40분 유지”.
감정 한 줄 기록
오늘 느낀 감정을 짧게 적습니다. 기분 변화를 기록하면, 감정과 공부 흐름의 패턴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내일 한 가지 목표 설정
다음 날 가장 중요한 목표를 한 줄로 적습니다. 작은 목표라도 달성하면, 성취감이 이어집니다.
활용 팁
컬러펜, 스티커 등 시각적 요소를 넣으면 작성이 더 즐거워집니다.
일주일에 한 번은 지난 기록을 훑어보며 성장 과정을 확인하세요.
작은 성취를 기록하는 습관은, 성적이 아니라 ‘나는 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믿음을 키워줍니다.
혹시 오늘도 하루가 허무하게 끝난 것 같다면, 종이 한 장에 이렇게 써 보세요.
“그래도 오늘 나는 이만큼 해냈다.”
그 한 줄이 내일의 시작을 훨씬 가볍게 만들어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