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을 만드는 지식관리 시스템, PKM

Personal Knowledge Management

by 우당탕탕 현


정보의 홍수 시대,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과거 농경사회부터 지금까지 정보는 곧 권력이자 힘이었습니다.


과거에는 책 한 권의 가격이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비쌌고, 특정 계급이 아니면 글자를 배우는 것조차 사치였던 시절이 있었지요.


그러다 점차 지식이 대중화되고 정보가 풀리기 시작했습니다.


바야흐로 정보의 홍수 시대(The era of information overload)가 시작되었습니다.


책의 가격은 내려갔고 알기 어려웠던 정보들이 우후죽순 풀리기 시작했습니다.



현대에 와서 [돈을 많이 번 사업가] 같은 소위 성공했다는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 사이의 지식의 간극이 얼마나 클까요?


그 격차는 전공 서적 몇 권 정도일 겁니다.

(물론 일반인들이 알기 어려운 정보들을 그들은 쉽게 알 수 있겠지만, 그들이 그 자리까지 갈 때에는 우리와 비슷했을 겁니다.)




그렇다면 왜 누군가는 성공하고 누군가는 실패할까요?


저는 그 비밀의 키가 지식관리에 있다고 보았습니다.(정보를 수집하고, 관리하며, 이용하는..)


어차피 거의 대다수의 지식은 인터넷에 올라와 있습니다.


법적인 문제가 생겼나요? 대법원 사이트에서 비슷한 판례를 찾으면 됩니다.

해석의 문제가 있을 순 있지만, 그 또한 공부하는 게 불가능하진 않을 겁니다.


집에 벌레가 너무 많나요? 방역 전문업체 직원들이 올리는 유튜브 영상 몇 개만 찾아봐도 그들이 유용한 정보를 줍니다.


무슨 영양제를 먹어야 하는지 고민이라면 약사의 유튜브를


세금에 대한 고민이 있으면 세무사들의 유튜브나 관련 유권해석을 읽어보면 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능력을 길러야 할까요?


목적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겠지만, 우리가 매일 보는 뉴스, 유튜브, 책 등을 통해 접하는 지식들을 관리하고, 활용하는 능력입니다.


우리는 대다수의 정보를 활용하지 못하고 쓰레기통에 넣어버립니다.




매일 쏟아지는 방대한 정보를 나만의 관점으로 가공하고 연결해, 필요할 때 언제든 꺼내서 쓰게끔 하는 시스템.

즉 제2의 뇌, 세컨드 브레인을 만드는 개인지식관리(Personal Knowledge management, PKM) 시스템을 배우고 삶에 적용해야 합니다.


지금의 시대는 구전으로밖에 정보를 얻지 못하거나

정보의 통제가 엄격했던 시절을 지나

너무도 많은 정보가 풀린 시대이기 때문입니다.




PKM의 장점


오늘 내가 배운 경영의 지혜가 미래의 나를 살리는 마중물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 문득 떠오른 아이디어가 사업의 시작점이 될 수도 있지요.



수많은 정보와 지식들은 흘려보내지 않는다면 언제고 남아 나에게 기회를 줍니다.


PKM은 여러 흩어진 아이디어들을 연결하여 나에게 창의성을 줄 수도 있고


체계화된 지식은 내가 새로운 지식을 받아들이는 시간을 단축해 리서치 시간을 줄여주고 의사결정의 효율화를 이룰 수 있게 해 줍니다.


독서를 할 때 지금 하는 독서의 동기가 현재의 내가 아닌, 앞으로의 내 인생 전체가 되기에 강한 동기부여 역시 얻을 수 있게 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정답은 없습니다.


처음부터 완벽한 시스템도 없지요.


PKM은 결국 나 자신을 성장시키기 위한 하나의 도구입니다.




100명의 사람들이 자신을 성장시키기 위해 PKM을 하면 100명 모두가 각자의 목적에 따라 조금씩 다 다른 체계를 가지고 있을 겁니다.





%EC%8A%A4%ED%81%AC%EB%A6%B0%EC%83%B7_2025-12-31_%EC%98%A4%ED%9B%84_3.35.32.png?type=w966 점차 정리된 지식의 양이 많아지자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생각해 만든 체계도



제가 쓰는 방식은 이렇습니다.


저는 크게 Life, Input, Output, Social 이렇게 4개의 폴더로 관리합니다.


Life 폴더는 하루의 일정관리, 현재 하는 운동 루틴, 효과를 본 식이요법 등이 들어있습니다.




Input 폴더는 무언가 새롭게 배우는 모든 것들을 Input 폴더에 넣습니다.


Input 하위 폴더인 책, 대학, 강연 등으로 나뉜 폴더에 분류해 저장합니다.

(이 과정에서 기존의 지식과 새롭게 배우는 지식 간 연결을 시작합니다.)




새롭게 배우고 익힌 것들을 통해 (Input 폴더를 통해)


Output을 산출합니다.


Output에는 제가 input을 통해 얻은 인사이트 등을 바탕으로 만든 프로젝트들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Social은 모임, 가족, 친구 관계들에 대해 관리하는 탭입니다.

예를 들어 누군가의 생일, 주기적으로 연락해 안부를 물어야 하는 사항 등을 기록합니다.




저는 이렇게 4가지로 나누어 내 지식과 삶을 통합하여 관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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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도 PARA, Johnny decimal, 제텔카스텐, GTD(getting things done)등 여러 방법론들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어떤 방법론이건 간에 본질은 정보를 저장하고, 분류하고, 축적하는 일입니다.


그 일을 통해 자신의 목적, 예컨대 저는 아웃풋의 산출과 삶 관리라는 목적을 갖고 PKM을 하듯이

자신의 목적에 부합하게 조정을 하는 것입니다.




만약 처음 PKM을 시작하는 분이라면, 먼저 자신이 배워온 지식들을 텍스트화시켜서 메모장에 저장하는 것부터 시작하면 됩니다.


그 이후에 더 복잡한 방법론에 대해 듣고, 자신의 생산성을 높이며 점차 발전시키면 될 일이지요.


우리 모두 지식관리시스템을 통해 어제의 자신보다 한 발짝 더 발전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