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클래스 첫번째 시간. 나의 취향찾기
찻잎의 모양과 색을 보고 차의 종류를 맞춰보세요
정답
1. 녹차
2. 백차
3. 황차
4. 청차
5. 홍차
6. 흑차
티클래스를 들어본 사람은 맞췄겠지만 처음 볼 땐 구별이 잘 안되는 찻잎.
티클래스 초급반 첫번째 시간에 차의 종류에 대해서 배우고 나서 구별이 가능해 졌다.
티클래스 초급반 첫 시간에 처음 마신 차는 모리화차.
웰컴티로 나온 모리화를 한 모금 마시자 향이 입안 가득 퍼진다.
모리화 차는 자스민차로도 알려져 있다.
중국 음식점에서, 마사지샵에서 내어주는 차로 익숙하다.
익숙한 차인데 티클래스에서 마시니 새롭게 다가온다.
물론 등급이 다른 차겠지만.
자스민 차는 자스민 봉우리와 찻 잎을 잘 섞어 하룻 밤 재워서 꽃의 향을 차에 입혀서 만든다고 한다. 이 과정을 연애한다고 표현한다. 차의 향처럼 로맨틱한 이야기이다.
여섯 종류의 차를 시음하고 색, 향, 맛을 표현하기. 베스트와 워스트 말해보기. 정답은 없다. 서로의 취향만 있을 뿐. 내가 베스트로 뽑은 차가 누군가의 워스트이기도 하다. 초급반 여섯 명의 취향이 제각각인데 재밌는 것은 백차, 황차, 흑차는 호불호가 갈리고 녹차, 청차는 호도 불호도 없었다는 것. 나의 취향 찾기. 차를 즐기는 첫 걸음. 배우는 것은 나를 알아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