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입니다.
계절에 여왕이라고 하잖아요.
신혼입니다.
새로운 인생의 꽃이지요. 꽃피는 계절처럼 말입니다.
요즘 꽃들이 계량을 많이 시켜서 인지 장미와 작약, 목단이 사로 비슷비슷한 것 같아요.
하지만 다릅니다.
저희는 부부는 같은 성격유형입니다.
하지만 너무 다르죠.
상담실을 찾는 부부들이 ‘우리부부는 성격이 너무 달라서 맞춰 살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맞는 성격이 있을까요?
같은 성격이라 잘 맞는 것이 아니라 다르지만 맞춰가고 이해해가는 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맞추기가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우린 서로 이기심을 숨기고 있기 때문이지요.
우린 이기적입니다.
배우자에게 전적으로 이해받고 싶어합니다.
이해받는 다는 것이 좋지만 사랑이란 이해받기보다 이해해주는 것이 아닐까요?
우린 이기적입니다. 이해하기보다 이해받기를 원하죠.
그거 아세요. 내가 이해받으려면 누군가 나를 위해 희생해야 한다는 것…., 아마 사랑한다는 뜻이겠지요.
당신은 배우자를 위해서 어떤 희생을 하고 있으세요.
배우자를 위해 희생한다는 건, 그만큼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뜻이겠지요. 하지만 그 시간이 사랑입니다.
우린 배우자를 사랑하기가 왜 이렇게 어려운 걸까요? 내 빈자리 때문이겠지요. 내 마음 속에 너무 빈 공허한 빈자리가 있다면 우린 배우자를 위한다지만 배우자에게 사랑을 기대하고 있다는 걸 곧바로 알게 되지요.
나를 만나보세요. 내 마음 속을요.
그곳에 내 빈자리 때문에 배우자를, 자녀를 사랑하면서도 우리는 상처를 주게 됩니다.
나를 만나는 시간 그것이 사랑입니다.
박노해차상숙부부상담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