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단해지는 시간을 지나 반짝이는 보석이 되기 위해
인생을 살다 보면 왜 이런 고통스러운 일을 겪어야 하는지,
세상이 원망스러운 날이 한 번쯤은 온다.
그럴 땐 원망할 상대를 찾고 싶어지기도 한다.
하지만 누군가를 원망한다고 그 고통이 사라지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원망이라는 부정적 감정이 가져오는 더 큰 고통에 시달리게 될 뿐이다.
그동안 인생에 고통스러운 날들을 몇 번 지나왔다.
그러고 나니 한 발자국 떨어져 고통이라는 것을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
고통이라는 터널을 지나는 당시에는
불 꺼진 방안에서처럼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시간이 조금 지나고 나서야 고통스러운 경험들이
인생에 가장 큰 성장을 가져왔다는 사실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힘들고 고통스러운 경험은 사람을 강하게 단련시킨다.
'What doesn't kill you makes you stronger.'라는 말도 있지 않은가.
죽지만 않으면 그 고통은 분명 사람을 성장시키고 더 단단하게 만들 뿐이다.
고통은 우리를 빠르게 성장시킨다.
고통과 실패를 그 자체로 바라보면 쓰라릴 뿐이다.
하지만 그것들은 분명 인생의 교훈을 가져다준다.
내가 삶을 제대로 살아가고 있는지에 대한 피드백을 주기도하고,
스스로를 바라보는 거울의 역할까지 맡아준다.
겸손함이라는 덕목을 배우게 하고,
자비심이라는 어려운 마음을 낼 수 있게 만들어준다.
결국 고통은 피해야 할 적이 아니라,
인생을 바라보는 눈을 키워주는 선생님일지도 모른다.
스티브 잡스가 유명한 연설에서 말했듯,
인생의 모든 점들은 시간이 지난 후에 뒤로 연결된다.
인생의 점들을 앞으로 연결하는 건 불가능하다.
오늘 내가 지나가는 이 고통이라는 점 하나가
내 인생이라는 예술 작품 위에 빠져서는 안 되는 한 획일지도 모른다.
다이아몬드는 오랜 시간 굉장한 고압 속에서 탄생한다.
고통의 시간이 흐르고 아픔도 지나고 나면,
마음 속에는 단단하고 반짝이는 보석이 남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