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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낱선 Feb 01. 2023

UIUX 디자인 공부 0주차 학습일지 01

4개월 뒤가 아닌, 내일을 보자

들어가는 말.


UI/UX 디자이너 부트캠프를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UX를 혼자 조금씩 공부하다보니 점차 UX 뿐만 아니라 UI에도 관심이 생겼고, "직접 프로덕트를 만들고 싶다!"라는 욕망이 샘솟았기 때문이지요. 


개강 첫 날이었는데요, 엄청난 양의 과제와 강의를 보니 '이걸 다 할 수 있을까?' 싶기도 하고, '우수수강생이 될 수 있을까?' 같은 불안도 생기더라고요.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나아가는 것 외에는 제가 할 수 있는 게 없는 걸요. 이럴 때는 이동진 평론가의 "뒤돌아보지 마세요"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매순간 과거를 보고, 미래를 보며 현재를 건너뛰려했던 저는 늘 지레 겁먹고 도망쳤지요. 그래서인지 장기적으로 무언가를 준비하는 데 약합니다. 그래서 소제목을 '4개월 뒤가 아닌, 내일을 보자'라고 달았습니다. 딱 다음 날의 일정만을 생각하며, 그걸 완수해나가는 일상을 살아가려고요. '피그마 언제 익숙해지지?', 'UX 방법론은 언제 익히지?'라는 저 먼 미래를 보지 않으려고요.


이제부터 주5일 학습일지가 올라옵니다. 그래서 이전에 구독해주신 분들에게 불편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구독 취소해주셔도 됩니다. 그래도 저의 도전과 성장을 응원해주실 분이 한 분이라도 남아계시면 정말 기쁠 것 같습니다. 


말이 길었습니다. 오늘의 TO DO LIST를 공유하면서 1주 1일차 학습일지를 시작해보겠습니다.


오늘의 TO DO LIST


1. 피그마 강의 Chapter 4. Prototype 수강

    1) 스크롤 

    2) Smart animate

    3) 마스크로 애니메이션 주기

    4) 인터랙티브 컴포넌트

    5) Prototype 실습


2. 피그마 강의 Chapter 5. Library 수강

    1) 라이브러리의 역할과 활용 방법

    2) 라이브러리 퍼블리싱

    3) 라이브러리 스왑

    4) 라이브러리 퍼블리싱 & 스왑 실습


3. 피그마 강의 Chapter 6. 피그마 실전 Tip 수강

    1) 단축키

    2) 피그마 커뮤니티

    3) 필수 플러그인

    4) 피그마 활용 실전 팁


1. 피그마 강의 Chapter 4. Prototype 수강

강의를 듣고 노션에 정리한 내용

프리스쿨 과제를 개강 전에 미리 끝내놨다. 이번 주는 약간 시간적 여유가 생겨 피그마 강의를 별도로 수강하고 있었다. XD로 프리스쿨을 하다가 피그마를 사용했는데, 완전히 신세계. 오토레이아웃이 이렇게 좋은 거였다니. 감탄의 연속이었다. 그렇게 쓱쓱 재밌게 실습하며 계속 넘기다가 만난 난관, 프로토타입.


"왜 시키는대로 했는데 안 되는거야!"를 외치며 프로토타입 강의와 실습만 6시간을 붙들고 있었다. 아직 피그마 툴을 익힌지 3일밖에 되지 않아서 당연히 익숙치 않은 거라고 스스로를 다독이고 있는 중이지만, '그래도 너무 오래 걸리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스멀스멀 피어오른다. 


피그마 강의를 들으며 느낀 점

피그마는 네이밍이 생명이다. 

: 네이밍이 다르면 라이브러리는 물론, 오브젝트 간의 스마트 애니메이트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네이밍에 반드시 신경을 써줘야 한다. 

처음에 빨리 빨리 하다보면 기본적인 부분을 놓치기 때문에 차근차근 천천히 따라해야 한다. 

: 빨리 빨리 하려고 복.붙 하다가 순서가 꼬이거나, 최상단 프레임이 아닌 하단 프레임에 스마트 애니메이트를 연결하는 등 실수가 있어서 더 오래 걸렸다. 어디가 실수인지도 모르기 때문에 다시 처음부터 해야해서 오히려 시간이 더 오래 걸렸다. 


2. 피그마 강의 Chapter 5. Library 수강

라이브러리는 스타일 + 컴포넌트를 퍼블리싱 할 수 있는 기능으로, 각기 다른 파일에서 같은 스타일 / 컴포넌트 적용이 가능하다. 나는 스타터를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컴포넌트 라이브러리는 이용하지 못했지만 스타일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인 기능이었다. 


다만, 대칭되는 라이브러리를 스왑할 수 있는 '라이브러리 스왑'에서 꽤나 애를 먹었다. 도대체 내껀 왜 안 되는 거야! 라며 이것저것 시도한 결과, 

라이브러리는 드래프트가 아닌 팀 / 폴더 안에서만 사용 가능하다는 것

라이브러리 내 디자인 스타일은 그룹으로 묶여 있어야 하고, 각 디자인 스타일 그룹 네이밍까지 동일해야 한다는 것

을 알게 됐다. 구글링을 해도 안 나와서 꽤나 애를 먹었다. 


3. 피그마 강의 Chapter 6. 피그마 실전 Tip 수강

의외로 내가 이미 활용하고 있는 기능들이 많아서 놀랐던 파트. (그래도 수강한 게 헛되지 않았구나) 당연히 삽질하던 부분도 있어서 그 부분은 빠르게 기록해두고 모를 때마다 꺼내보려고 한다. 


오늘의 이모지


얼마나 걸리고, 얼마나 돌아갔든 해냈으면 그만 아닌가요? 

오늘의 공부 시간: 9h 3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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