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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열혈청년 훈 Oct 19. 2024

[직딩라이프]차승원이 명쾌하게 정의한 경쟁력의 본질

"차승원은 “우리 일은 경쟁력 있는 실력, 가격, 성품, 외형이 있어야 한다. 경쟁력이라는 것도 50 언더면 안 된다. 네 가지 중 두 가지는 갖춰야 되는 것 아닌가. 경쟁력 있는 성품과 실력이 있으면 최고다. 비싼데 더럽게 못 하면 최악이다”라고 자신의 소신을 전했다."


https://biz.chosun.com/entertainment/enter_general/2024/08/15/KGZ3TT3MM7QK7T7QWOPRIJDHOM/?outputType=amp


차승원 배우 정말 연기 잘한다고 생각하고 있었고 뭔가 속도 깊어보인다고 생각만 했지만 이렇게 인터뷰를 보니 감탄이 나옵니다.

근래 본 경쟁력에 관한 수많은 문장 중 저 정도로 깔끔하게 핵심을 간명하게 정리한 글을 본 기억이 없습니다.


차승원 배우의 저 말에 제 생각을 살짝 덧붙여봅니다.



1. 경쟁력 있는 성품 VS 경쟁력 있는 실력


제 생각에 독립적인 요소로 성품과 실력이 붙는다면 아쉽지만 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친구, 좋은 형님, 좋은 이성교제 상대가 될 수 있는 것과 업무상대로 만나는 것은 다른 얘기입니다.


내 말상대가 되어주고 심리적인 안정을 주는 사람이 필요하다면 경쟁력 있는 성품만 있어도 되겠지만, 일을 같이 할 사람이 둘 중 하나만 갖추라면 일단은 경쟁력 있는 실력에 50을 넘는(과락을 면하는) 성품이 있는 사람이 좋을 것 같습니다.



2. 경쟁력 있는 성품 + 경쟁력 있는 실력 = 비싼 값을 받을 수 있다.


차승원 배우의 경쟁력 있는 성품과 경쟁력 있는 실력이 있으면 최고라는 말을 저는 비싼 값을 받을 수 있다는 말로 이해했습니다.

왜냐하면 100% 전문성이 나를 위해 발휘되고 심지어 내 뒷통수를 치지 않는다는 보장이 있다면 그런 사람에게 최고의 가치를 지불하는 것이 무엇이 아깝겠습니까?



3. 넷 중 하나만 있어도 굶어죽지는 않을 것이다.


장담하건데 경쟁력 있는 성품, 실력, 외형, 가격 넷 중 단 하나만 되더라도 절대 굶어죽을 일은 없습니다.

성공하거나 큰 돈을 벌지는 못할지 몰라도 외형이 경쟁력 있기만 해도 어디가서 밥을 빌어먹더라도 살아갈 수는 있을 것입니다.


경쟁력 있는 성품도 주위 사람들이 뭐라도 도와줘서 역시 어떻게든 살아갈 것입니다.



4. 경쟁력 있는 가격은 양날의 검이다.


경쟁력 있는 성품, 실력, 외형은 없는데 경쟁력 있는 가격만 있는 경우는 어떨까요?

물론 성품, 실력, 외형이 최소한 50은 넘긴다고 가정하구요.


이건 한 마디로 말하면 내 몸을 갈아서 버틴다는 뜻입니다.

당연히 굶어죽을 일은 없으나 장기적으로는 버티기 어렵고 약간의 돈은 만질지 모르나 큰 돈은 벌 수 없습니다.

또 외부환경 변화와 강력한 경쟁자의 등장으로 곧바로 밀려버릴 위험성도 늘 상존합니다.


물론 첫 시작은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할수도 있겠으나, 조속히 경쟁력 있는 성품, 실력을 갖춰야 합니다.

외형은 타고나는게 크니 운에 맡기고....



인생에 정답은 없습니다.

그 말을 절감하게 되는 요즘입니다.


그래도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해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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