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ziprecruiter-research.org/survey-of-recently-laid-off-workers?utm_source=chatgpt.com
'25.1.1.~3.4.까지 기업회생으로 검색하면 나오는 기사들 중 일부만 추려보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1개 기업이나 나왔습니다.
이 11개 기업의 종업원은 22,813명이고 매출액은 9조 1,056억원이었습니다.
2023년 대한민국 법인(보험, 금융 제외)의 연간 총 매출액은 3,203.5조원이었습니다.
저 11개 기업들의 총 매출액은 23년 대한민국 법인 총 매출액의 0.28%밖에 되지 않으니 문제가 없을까요?
우리나라 보수와 경제지들이 귀에 못이 박히도록 고용유연성을 부르짖는 미국의 해고 후 재취업률을 한 번 살펴볼까요?
미국에서 2022년 12월에서 1월 사이에 직장을 잃은 근로자의 55%는 7주만에 새로운 직장을 찾았다고 합니다.
(출처 : https://www.ziprecruiter-research.org/survey-of-recently-laid-off-workers?utm_source=chatgpt.com)
우리나라의 고용유연성이 미국의 그것에는 미치지 못하고 경제상황도 미국과 다르지만 그냥 다 무시하고 재취업률이 미국과 같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22,813명 전원이 해고되지는 않겠지만 통상 대기업들이 기업회생 들어가면 하는 구조조정 20~40%의 중간인 30%를 가정하면 6,600명이 생계를 잃게 됩니다.
미국의 55% 재취업율을 대입하면 45%인 2,970명, 약 3,000명은 재취업도 하지 못하게 됩니다.
가족까지 고려하면 1만명이 길거리를 해매게 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가장 답답한 것은 이런 모든 기업회생이 모두 각자도생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국가전략적으로 경쟁력을 잃어버린 기업을 정리하고 구조조정을 실시하고 직원들은 재교육하고 신산업에 투자하는 그런 큰 그림 이래서 이뤄지고 있지 않다는 점입니다.
그러기는 커녕 이런 모든 움직임의 함의에 대해서도 말하지 않고 그저 단신으로만 계속해서 취급되고 있습니다.
답답할 따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