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21대 대선의 관전포인트는 미래 VS 현재 VS 과거의 대결입니다.
미래는 이준석, 현재는 이재명, 과거는 김문수 후보가 각각 대표합니다.
4050세대 투표권자는 16,309,369명으로 2030세대의 13,366,985명, 6070세대의 14,701,770명보다 많은 최다 투표계층이며, 명실상부한 우리 사회의 허리이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세대입니다.
CEO, 기관장은 아직 6070에서 많이 차지하고 있겠지만 4050의 적극적인 협력이나 실제적인 움직임 없이는 제대로 추진할 수 있는 것이 없고, 2030세대는 아직은 조직의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거나 실무를 이끌어가기는 경력이나 네트워크에서 부족합니다.
따라서 이재명 후보는 현재를 잡고 있다고 한 것입니다.
이런 구도를 깨기 위해 이준석이 들고 나온 것이 세대포위론이었고 이를 통해 2030 남성의 지지를 이끌어 내었으며, 호남 서진정책으로 일부 중도층의 표를 갖고 와서 확보한 6070세대의 지지와 합해서 근소한 차이로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를 이긴 것입니다.
이런 세대연합, 중도층 공략이 전무한 현재의 김문수 후보가 이번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를 이길 가능성은 없습니다.
또한 이번 대선이 내란으로 인한 선거라는 것도 잊어선 안됩니다.
내란세력과 절연하기는 커녕 여전히 윤석열을 1호 당원으로 모시다 정중히 탈당을 요청하고 오늘도 대독이라고는 하나 탄핵당한 윤석열이 버젓이 지지선언하는 김문수 후보는 죽었다 깨어나도 이길 수 없습니다.
"이재명이 되면 나라 망한다."는 지난 2022년에 이미 한 번 써먹었고, 그래서 윤석열 뽑았더니 어떻게 되었습니까?
후보도 70이 넘고 정계를 반쯤 은퇴했으며 아스팔트 극우, 극단주의자 전광훈과 손잡은 김문수를 낸 시점에서 구도, 인물 무엇으로 보나 국민의 힘이 대통령을 다시 당선시킬 일은 없었던 것입니다.
이준석은 2030세대의 지지를 받고 있어 미래를 잡고 있습니다.
여기에 제일 먼저 반론이 나올 수 이는 것이 "2030세대 여성층의 지지는 얻고 있지 못하다"라는 반론일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이런 여론은 시간의 문제일 뿐 결국은 극복되리라 생각합니다.
이준석이 말하는 것에 불편함을 느끼는 여성들 중 상당수는 페미성향의 여성들일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준석은 2030 그리고 저와 같이 일부 40대 남성들이 느끼는 문제의식, "우리 어머니 세대의 고생과 희생, 헌신은 존경하고 감사한다. 그래서 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최대한 잘 해드리고 그걸 위해 양보하라면 얼마든지 양보한다. 그러나 지금 젊은 페미들이 무슨 차별을 받았는가? 원하는대로 남녀평등을 하자. 여자라고 해서 무조건 봐주는 것도 없고 힘든 일을 무조건 남성이 하지 않는 사회로 가자."를 대변하고 있는 것 뿐이입니다.
그래서 2030 여성층의 여론은 시간이 갈수록 사회생활을 하거나 변화된 남성들의 가치관과 맞춰 결혼한 여성들과 여전히 페미만 하고 있는 일부의 여성들로 구성될 것이므로 결국에는 페미사상의 영향으로 무조건적으로 이준석을 공격하는 여론은 갈수록 소수가 되어 갈 것입니다.
저는 이런 변화를 나타내주는 한 단초가 최근 20대 여성들이 예전과 달리 빨리 결혼하는 풍조가 나타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백문이불여일견이라고 최근 20대 후반, 30대 초반 여성의 결혼 증가는 본인들보다 5살, 10살 많은 언니, 선배들이 어떻게 사는지를 봤기 때문이 아닐까요?
그리고 무엇보다 이준석이 노인 무임승차제 같은 문제를 과감히 이슈로 던지고 나름의 문제해결을 시도하는 모습은 딱 2030 세대가 원하는 정치인, 리더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이번 3차 대선 토론도 그렇고 아직은 이준석은 조금 더 다듬어질 필요가 있다고 한다면, 그 부분은 저도 다른 이견은 없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절대적인 시간이 부족해서 이번 대선에 이준석이 당선되기는 무리겠지만, 10%를 넘는 유의미한 득표는 이뤄내지 않을까 싶습니다.
만약 2030세대의 지지가 실제 높은 투표율로 연결만 된다면 15% 이상 득표도 꿈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김문수 후보는 사실 이미 이재명 후보 파트에서 말을 다 한 것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6070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이재명 후보에 비해 우세한 지지를 보이지 못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당연한 일입니다.
공약으로는 나름 2030, 4050에 맞춘 공약을 내놓지만 그 공약이 빌 공자를 쓴다는 것을 그간 국민의 힘은 너무나 여실히 국민들께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여전히 이재명 되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런 생각을 가진 분들이 꼭 6070에만 있는 것도 아닙니다.
그러나 이번 대선이 이재명만은 안 된다고 해서 뽑았던 윤석열의 내란으로 인해 치러지는 선거인만큼, 중도층의 지지를 얻을 수가 없습니다.
반민주, 반이재명 표가 여전히 일부 있으므로 2017년 대선의 홍준표 당시 대선후보가 얻은 24%보다는 높은 득표율이 나오겠지만 승리까지는 가기 어려울 것이고 이준석 후보로 인해 40%도 얻기 어려울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준석 후보가 정말로 돌풍을 일으킨다면 30% 조차 깨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갑작스런 이변이 없는 한 이번 대선은 이재명 후보의 대통령 당선, 그리고 이준석 후보의 유의미한 득표율 확보로 끝날 것입니다.
국민의 힘은 책임론과 함께 당권레이스가 시작되며 극심한 혼란에 빠져 국민들의 외면을 가속화할 것입니다.
이준석 후보는 미래를 기대받겠지만 당장은 미약한 당세로 인해 여론전에 주력할 것입니다.
이재명 정권이 탄생한다면 앞으로 5년이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의 첫 바로미터는 대통령실 인선 그리고 집무실 문제입니다.
이 두 가지를 어떻게 풀어가는가를 보면 이재명 정권이 5년간 어떻게 운영될지를 대강 가를 수 있을 것입니다.
아래는 제가 예측한 대선결과인데 한 번 같이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https://brunch.co.kr/@sugo30/536
2025년 6월 3일, 대한민국을 생각하는 진짜 지도자가 탄생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