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가 회사에서 체득한 일잘러의 특징-회의편

by 열혈청년 훈

제가 회사생활하며 직접 터득하고 또 일잘러들을 지켜본 꿀팁들을 공유합니다.

당신도 이것만 하면 일절러!

오늘은 첫번째로 회의에 대해서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그럼 바로 시작해보겠습니다.


1. 중요한 회의일수록 일잘러는 말수가 적다.


회의라고 다 같은 회의가 아닙니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되는 회의가 있고, 조용히 입다물고 있어야 하는 회의가 있습니다.

나서야 할 때 가만있으면 무능하게 보여지기 쉽고, 가만있어야 할 때 나서면 눈치없는 사람이 됩니다.


회의라고 다 같은 회의가 아닙니다.

회의는 크게 결정하기 위한 회의, 희생양을 찾는 회의, 아이디어를 도출하기 위한 회의, 무의미한 회의가 있습니다.


이 중 무의미한 회의 외에는 함부로 말하지 않는 것이 낫습니다.

희생양을 찾는 회의에서 말을 아껴야 하는건 당연한 일이고 무언가를 결정하기 위한 회의, 아이디어를 도출하기 위한 회의에서 말을 조심해야 하는 이유는 왜일까요?


무엇인가를 결정하는 회의는 나나 우리 부서가 직접적인 이해관계자로서 특정 안을 밀고 있거나 저지하는게 아니라면 가만히 있는게 상책입니다.

왜냐하면 특정 안에 대해서 강하게 지지 또는 반대의견을 밝히는 경우 연대책임이 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강하게 지지한 안이 잘되거나 반대한 안이 예상대로 되더라도 직접적인 주도자는 아니기에 공은 인정받기 어려운데, 실패하게 된다면 도매금으로 같이 욕먹기 딱 좋습니다.


아이디어 도출 회의에서도 확실한 한 방을 가진게 아니라면 말수를 줄이는게 낫습니다.

왜냐하면 아이디어 도출회의를 한다는 말 자체가 어느 누구도 뾰족한 답이 없거나 이미 답을 뻔히 알고 있는데 구조적인 개선을 하기는 싫어서 고양이 목에 방울달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시간때우기용 무의미한 회의가 아니라면 중요한 회의에서는 말수를 아껴야 합니다.

실제로 일잘러들을 보면 중요한 회의에서 많은 말을 하지 않고 최소화하는 것을 어렵지 않게 보실 수 있을 겁니다.



2. 정리된 한 문장, 구체적인 수치를 갖고 들어간다.


회의에서 "찢었다"는 말을 듣고 싶다면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제 생각에 가장 좋은 것은 "발상의 전환"을 제시하는 것입니다.


모두가 표면적인 문제에 집착하고 있을 때, 문제의 원인을 짚는 다던가,

모든 사람들이 1안이냐 2안이냐를 놓고 고민할 때 새로운 3안을 내놓는다던가,

문제의 원인 자체를 재정의하는 등 남들이 생각못한 판을 뒤집는 것을 한다면 그 사람은 회의를 찢었다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정리된 한 문장", "구체적인 수치"가 필요합니다.


너도 알고 나도 아는 뻔한 얘기, 누구나 예상하는 것 말고 의외의 한 방, 그러나 듣고 보면 고개가 끄덕여지는 얘기를 하는 사람은 회의를 주도할 뿐더러 그 회의가 끝난 뒤에도 사람들의 뇌리에 깊은 인상을 남기게 됩니다.



3. 일잘러는 모든 회의에 참석하지 않는다.


1번과도 연동되는 개념인데 일잘러는 모든 회의에 참석하지 않습니다.

어떤 회의는 하급자나 동료를 보내고 심지어는 회의날에 연차나 출장을 내버립니다.


하급자나 동료를 보내는 것은 중요하지 않은 회의가 대표적입니다.

내가 있으나 없으나 그만인 그런 회의에는 다른 사람을 대신 보내고 나는 중요한 일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연차나 출장을 내버리는 것은 자주 쓸 수는 없는 스킬인데...

일단 참석하면 무조건 깨지는게 확정인 회의라고 한다면 피치못할 사정이라고 하면서 출장이나 휴가를 가버립니다.

물론 이건 고급스킬입니다.

어떤 일시적인 감정폭발이 있어서 당장의 소나기를 피하고 나면 그 다음에 어떻게든 수습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을 때 가능한 전략입니다.




4. 마치며


도움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 외에도 회의 관련된 일잘러들의 팁이 있으면 공유, 의견 부탁드리고 반응이 괜찮으면 시리즈로 계속해서 써볼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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