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에이징을 위한 다짐!!!
내 생각이 옳더라도 타인에게 강요하지 않는다. 상대방 또한 자신의 생각이 옳다고 여기는 그만의 확고부동한 증거를 가지고 있다.
대화 시작 전부터 나의 생각을 무조건 관철시키리라 작심하지 않는다. 당연한 생각이지만 나의 생각이 언제나 관철되지 않을 수도 있음을 인지하고 받아들이자.
나의 생각을 말할 때는 부드러운 어투로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고 있다고 공감을 표현한 후 차분하게 생각을 전달한다. 미리 거부당할 것에 대한 화나 두려움에 휩싸여 강한 어조로 말한다면 상대방은 나의 이야기를 듣기 전에 감정이 상해버려 바로 귀를 닫는다.
나의 불안은 내가 처리한다. 내가 불편함을 느끼는 감정의 지점이 무엇인지 성찰하고, 상대에게서 원인을 찾기 전에 내 마음의 환경을 먼저 파악해(메타인지 발동) 내 감정을 먼저 어루만져 준다.
사람은 잘 변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인정한다. 나부터도 변하기 어려운데 어떻게 타인을 변화시키겠는가. 다만 그 사람도 그러한 행동양식과 언어습관, 인지구조를 갖게 된 그만의 삶의 스토리가 있다. 그 부분을 이해해 측은지심을 갖는 다면 사람까지 미워지지는 않는다.
타인과 비교하고 경쟁하지 말자. 남과의 비교는 해변가에 모래성을 쌓는 어리석은 행동과 같다. 우리 모두는 각자 나름의 고유의 매력과 장점을 가지고 있다.
자존감을 늘 회복하자. 길가에 핀 들꽃도 꽃집에 진열된 꽃들과 견주어도 전혀 손색이 없을 만큼 가만히 살펴보면 너무 아름답다. 꽃집에서 상품이 되기 위해 사람의 보살핌을 받으며 물병에 꽂혀 있는 꽃들에 비해 오히려 사람의 보살핌이 없이도 아무렇게나 피어나 강한 생명력을 내뿜고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들꽃에 경탄과 경외심이 들 때가 있다. 꽃집의 꽃보다는 들판에 강하게 뿌리내린 들꽃이 되어보자. 이 세상에 아름답지 않은 꽃은 없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쓸 때 없이 남의 일에 관심을 갖지 말자. 쓸데없는 호기심이 쓸데없는 생각을 만들고, 쓸데없는 말을 내뱉어 죄를 짓게 만든다.
사람은 행동으로 죄를 짓기보다 말로 죄를 짓는다. 말은 다시 주워 담을 수 없고 내 감정에 못 이겨 경거망동으로 인한 그 말 한마디가 유리파편이 되어 상대방의 피부에 깊이 박힌다. 내 입으로 고통과 미움의 씨앗을 뿌리지 말자. 그 씨앗은 결국 파멸이라는 수확물을 안겨줌을 잊지 말자(작은 유리 파편은 가시와 달리 색깔이 투명해 눈으로 보이지 않아 병원에서도 빼기 힘들다. )
사람은 실수한다. 사람이기 때문에 실수한다. 단, 실수 후에 잘 대처하자. 겸허하게 내 부족함으로 인한 실수임을 인정하고 진심 어린 사과를 하자. 상대방이 사과를 받아들이지 않을 수 있다. 다시 한번 진심을 담아 사과하되, 상대도 마음을 추스를 시간이 필요함을 인정하고 추후 관계는 인연법에 맡긴다.
말하기보다 듣자. 사람은 누구나 듣기보다 자신의 말을 하는 것을 좋아하고, 내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을 좋아함으로 경청만 잘해도 호감을 살 수 있다.
돈으로 세상사를 판단하는 비천함에 빠지지 말자. 세상에는 돈으로 살 수 없는 가치가 많음을 잊지 말자.
인간은 누구나 죽는다. 나이 들어 몸이 아플 때 의학적 도움을 받아 치료할 수 있는 병에 걸렸다면 나도 최선을 다해 치료에 임하지만, 사망률이 높은(예: 암 등) 질병에 걸렸다면 겸허히 죽음을 받아들이자. 나를 결정적인 죽음으로 이끌 사고나 질병이 찾아온다 해도 당황하지 말자. 인생에 꼭 한 번은 맞아야 할 손님이 드디어 찾아온 것뿐이다.
나이 들어 좋은 점도 찾아보자. 시간이 휘두르는 강 펀치를 누구나 맞지만, 고통의 역치는 사람마다 다르다. 역치를 높이기 위해 감사함을 찾자. 나이 듦도 살아있다는 전제하에 존재한다. 살아있다는 축복은 나이와 상관없이 누구나 누릴 수 있다. 자연을 즐기며 지혜로움이 주는 여유를 누려보자.
무엇에도 집착하지 말자. 집착은 필히 괴로움을 동반한다. 내가 괴로운 건 내 탓이지만 내 집착으로 인해 타인을 괴롭게 한다면 그것은 죄를 짓는 것이다.
욕심부리지 말자. 욕심은 탐욕을 낳고 탐욕은 신체는 질병으로, 정신은 자기 비하로 가는 지름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