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에서 살아남기

'당근과 채찍' 논리를 아직도 신봉하고 있다면, 반성하자

by Suhyun

인류의 역사가 증명해왔듯이 기술 혁신 뒤에는 언제나 새로운 세상이 열린다.


21세기 또한 예외가 아니다. IT 기술의 발달로 세상의 영역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더욱더 확대되었고 정교화(personalize) 되었다. 20세기에 비하여 산업 구조, 삶의 방식, 가치관 등은 완전히 달라졌기에 과거의 명성에 사로잡혀 21세기의 새로운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한 기업/사람/이론은 빠른 속도로 도태되고 있다.


그 대표적인 예로 "당근과 채찍" 이론이 있다. "당근과 채찍" 이론은 20세기를 성공적으로 지배했던 경영 이론 중 하나이지만, 이제는 이를 무비판적으로 수용한다면 생존하기 힘든 세상이 되었다.

(이에 대한 과학적인 근거는 아래의 영상에서 잘 설명해주고 있다.)


http://www.ted.com/talks/dan_pink_on_motivation


'양(Quantity)'이 아니라 '질(Quality)'을 경쟁하는 시대의 도래는 채찍과 당근을 무력화시켰다.


'효율'이 의미하는 바가 일정 시간 안에 더 많은 양을 생산하는 것이었던 20세기에는 채찍질로 협박하고 당근으로 유혹하는 전략이 매우 효과적이었다. 단순한 업무가 대부분이라, 사람들로 하여금 '열심히' 하도록 '마음만'먹게 만들면 누구나 비슷한 질의 Output을 낼 수 있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당시에는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선 업무의 속도만 관리하면 되었다.

하지만 21세기에서 '효율'이란 일정 시간 안에 더 새롭고 훌륭하게 창조하는 것이다. 기계의 발달 덕분에 구체적인 'Idea'만 있으면 누구나 원하는 양만큼 구현해 낼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채찍과 당근 논리는 21세의 효율을 추구하는 경영자에게 전혀 쓸모없는 논리로 전락했다. 채찍과 당근은 몸을 반응하게 하는 데 매우 효율적이지만 아쉽게도 뇌를 움직이는 데는 성공하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오히려 경쟁에서 이겨야 한다는 초조함은 뇌의 움직임을 경직시켜 오히려 창의적인 'Idea'와 점점 멀어지게 하였다.


'당근과 채찍' 이론 외에도 20세기에는 당연히 최고라고 믿었던 것들이 21세기에 적응하지 못한 사례는 주변에서 너무나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기술 발달로 인한 일상 생활의 변화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 따라서 21세기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과거 경험 및 사례를 무비판적으로 수용하기보다 현 실정에 맞게 분석하여 적절하게 적용할 수 있는 판단능력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