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다리를 깊이 묻고질문을 도려낸다아무것도 들리지 않는 것 처럼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것 처럼 그렇게 비켜내며 가만히 너를 본다. 나는 장송처럼 우두커니숨을 참고숨을 잃는다. 미동없는 처연함이 흔들리는 사랑보다 나은 줄 로만 알았다. 나는 고목이 되어 우두커니숨을 참다숨을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