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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도리진 Apr 27. 2021

글을 쓰는 이유

글을 써야만 하는 이유


어렸을 때는 알지 못했다. 글을 왜 써야 하는지.
지금 생각해 보면 이렇게 자명한 것을.
그때는 식자들이 잘난 척 하느라고 글을 쓰는 줄 알았다.

첫째, 글을 쓰면 생각이 정리된다. 파편화되어 있던 기억들이 머릿속 도서관에 척척 꽂히는 것이다. 이걸 그냥 내버려 두면 모두 거의 휘발되어 버리니 참으로 안타깝고 아깝기 짝이 없다.

둘째, 생각이 정리되면 그것을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어지는 것이 인지상정이다. 사람들에게 알리다 보면 반복의 효과로 단기기억이 장기기억화 된다. 나의 살아 있는 지식이 되는 것이다. 여기서의 포인트는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주고자 하는 마음, 이 나의 성장으로도 이어진다는 것이다. 참 신기하지 않은가?

도서 리뷰를 많이 하며 깨달은 점이 있다. 타인의 생각을 들여다 보고 정리를 하고 있노라면, 어느새 나의 생각이 정리되고 발현된다는 점이다. 또한 저자의 생각이 나에게 내재되어 스스로를 변화시킨다. 그 세상 어렵다는 마인드의 변화, 가 일어난다.

마인드의 변화가 일어나면 사실상 모든 것이 끝난 것이다. 마인드대로 따라가기만 하면 된다. 어느새 시스템이 정해지고 나는 그 시스템 위에 서 있다. 그대로 살아가기만 한다면 작은 잭팟들이 터질 것이다. 그리고 그것들은 큰 달이 되어 우리의 인생을 비춰준다. 정말 즐겁지 않은가?

(인문고전, 뇌과학, 심리학 등)을 마음으로 읽으면 물리적 뇌가 변화한다. 이것은 과학적으로 증명된 바다. 서로 점점 두텁게 연결되는 뇌 속의 시냅스들이 당신을 성공(또는 엄청난 심리적 안정)의 문턱으로 데려다 줄 것이다. 제발 책을 읽자. 필사하고 저자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자. 또한 자신만의 글을 써보자. 그 글들이 우리의 시스템을 완성하고 당신을 성공의 세계로 이끌어 줄 것이다. 정신을 치유하고 세우고, 사람들을 도울 것이다. (물론 천재적인 분들은 안 읽어도 잘 하시겠지만 더 큰 분이 되실 수 있대요^^;;)

책을 읽고 글을 쓰다 보면 어느새 그 양이 흘러넘치게 되고, 바로 그 시점에서 당신은 변화할 것이다.


행운을 빌어요.


오늘도 감사합니다.


덧붙임: 이 글은 산책하다가 구글 독스에 주저리주저리 구글 음성인식으로 다 써 놓은 것을 아주 조금 다듬은 글입니다. 이것을 쓴 다음의 또 하나의 글은 아예 이 브런치 앱을 켜 놓고 또 구글 음성인식으로 불러서 쓰고 다듬었네요. 엄청 편하고 좋습니다. 여러 작가님들. 혹시 안 쓰시는 분 계시다면 많이 이용해 보세요.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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