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4/18 사업 일기
1. 아침에 눈을 떴는데 스타트업언박싱 팔로워가 갑자기 늘어났다. 드디어 콘텐츠 알고리즘의 선택을 받은 건가 싶었는데 아쉽게도 그건 아니었다. 하지만, 스타트업언박싱과 비슷한 콘텐츠를 제작하는 곳에서 우리 채널을 소개해준 것이다. 약 100명 가까이 팔로워가 늘어난 것 같다. 역시 이래서 바이럴, 바이럴 하나보다.
2. 오늘 가인지캠퍼스 유료 광고를 진행했다. 약 19000원 정도의 유료 멤버십인데, 주먹구구식으로 사업을 진행하는 것이 아닌 비즈니스 모델을 세우고, 손익분기점 계획까지 제대로 알려주는 콘텐츠들이 많은 곳이다. 스타트업언박싱 구독자들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했다. 팔로워, 좋아요, 댓글만 남기면 랜덤으로 5명을 뽑아서 유료 멤버십을 선물한다.
3. 난 항상 유료 광고 제의가 들어오면 고민이 앞선다. 사실 스타트업언박싱 채널의 팔로워들은 활발하지 않다. 일명 눈팅족이 많다. 좋아요는 적지만 저장수는 어마어마하다. 좋아요가 30이라면 저장수는 60-90?. 댓글도 절대 안 쓴다(?) 그래서 이런 좋은 유료 멤버십을 공짜로 막 퍼주고 싶어도 댓글이 안 달려서 하기가 민망하다. 하지만 이번에는 민망함을 무릅쓰고 진행했다. 역시나 댓글은 부족하다. 그러니 혹시나 지금 이 글을 보고 있다면 여기에서 가인지멤버십 쓰고 싶은 이유를 간단하게만 적어보자. 100% 당첨이다..(아직까지는)
활발한 팔로워가 부족한 이유가 뭘까?
사실 나부터가 활발하지 않다. 극 I형이다. 그래서 스타트업언박싱 팔로워들도 그런가(?)
우선 깊게 고민해서 내린 결론은,
1. 후킹 포인트가 없다.
혹은?
2. 끌리는 이벤트가 아니다.
1번의 경우에는 아마도 마케팅적 요소겠지? 고객의 니즈를 확 끌만한 포인트가 부족한 거다.
2번의 경우에는 댓글을 쓸 만큼 참여하고 싶은 이벤트가 아닌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글로 다시 정리를 해보니깐 끌리는 이벤트가 아닌 것처럼 보이는 게 문제인 듯 보인다. 즉, 1+2 짬뽕이다. 별로인 이벤트도 별것처럼 보여야 한다. 흠. 고민이다. 마케팅은 여전히 어렵다.
이수정(Company Builder)
> 소개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