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뭐 결정된 건 1도 없다
a. 여름 피크닉 시즌이 곧 끝나간다. 내일(6/17), 다음 주 토요일(6/24) 이틀 남았다. 날씨가 점점 더워져서 그런지 사실 고백하자면 예약률이 점점 떨어지고 있다. 나부터도 더워지면 밖에 있기 싫기 때문에 편백나무 아래에 캠핑 의자를 설치했다. 추가로 시원하게 쉴 수 있는 스팟 2개를 더 추가한 것이다. 심지어 앉아있으면 추워 질정도로 시원한 바람이 쉴 새 없이 불어온다.
b. 이런 곳이 있다는 것을 충분히 어필했어야 했는데, 아쉽게도 끝날 때쯤 소개하게 되어 아쉬운 마음이다. 좋은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이것을 어떻게? 어떤 타이밍에 어필하는지도 중요한 것 같다. 그리고 우리는 이것을 마케팅이라고 부른다! 마케팅이 뭐 별 건가 싶다. 차별화를 때에 맞춰 고객이 이해할 수 있게 알려주는 거지.
c. 지속가능한 삶에서 결코 빠질 수 없는 것이 있다. 바로 '자연'이다. 그리고 우리는 자연 중에서도 자생하는,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숲'에 집중하기로 했다. 왜 숲인가라고 물어본다면 첫 번째 이유- 내가 바다보다 '숲'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이건 또 뭔 소린가 싶겠지. 그런데 살아가는 데 있어서 지구를 보호하는 지속가능한 삶도 중요하지만, 내가 얼마큼 행복하게 일을 지속할 수 있는지도 중요하다. 그래서 숲이다. 그리고 내가 숲을 좋아하는 이유를 많은 사람들에게 충분히 알릴 수 있는 자원들이 있다.(그 외 이유는 다음에 천천히 풀겠다)
d. 해남에 위치한 3만 평 간만의 숲을 시작으로 경기도에도 새로운 숲을 조성해보려 한다. 아직 배우고 있는 단계라 섣불리 오픈할 수 없지만 올해 안에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 여러 가지 교육을 받고 있는데 그중 하나가 임업후계자 양성과정이다. 이번주부터 대략 2주간 주말/평일 40시간 동안 진행한다. 많이 힘들긴 하지만 그래도 남을 유익이 확실하므로 열심히 듣고 잘 써먹어야겠다.
그 외 입주사는 초효(@chohyo_official), 선비길책방(@seonbigilbooks)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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