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국밥
하나,
6~7년 전쯤 코인노래방 붐이 시작된 듯 기억이 된다.
나의 첫 가게 위에 새로 생긴 코인 노래방은 신선했다.
중고등학생들의 주머니사정을 잘 파악했던 아주 좋은 코인 노래방이었다.
딸들이 코인노래방을 다녀온 이야기를 들었다.
코인노래방은 자판기 식으로 노래방을 이용할 수가 있는 아이들에게 아주 좋은 케이스였다.
또 하나 좋은 점은 모두 현금결제라는 것이다.
세금문제에서 자유로워진다는 것이다.
참 똑똑한 창업아이템이었다.
세월이 지나 코인 노래방의 인기는 사그라드는 것처럼 보였다.
적어도
코엑스 창업 박람회에 다녀오기 전에는 그랬다.
모르는 이야기였다. 남편의 창업박람회 권유는 나에게 공부를 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였다.
요즘 시내 번화가뿐만 아니라, 어제 다녀온 북촌에서도 "인생 네 컷"을 보았다.
"나이가 들어도 마음은 청춘이다."
스티커사진을 재미나게 연출하며 그 순간만큼은 아주 행복하고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아이템이었다.
내가 직접 경험해 보니 참 흥미로운 아이템이었다.
이 흥미로운 아이템을 코인노래방에 접목시킨 "세븐스타 코인노래방"의 생각에 박수를 보낸다.
나이 들어 스티커사진을 경험을 해 볼 수 있는 "용기"를 내 본 것은 참 잘한 행동이었다.
"용기 내 보자"
망설이며 나이 들어 쑥스럽기도 하고 아이들의 전유물이라
여겼던 것들을 자영업자라면 경험해 보았음 한다.
회사 이름도 노래방이 아니다.
세븐스타 코인 노래연습장이었다.
동전을 넣고 수없이 연습을 하라는 뜻이다.
"여기가 포인트인 것이다."
둘,
10년 전 아니 그 이전부터 집 근처에 아딸 떡볶이는 존재했었다.
지금은 20대가 되어버린 아이들이 초등학교 때부터 즐겨 먹던 떡볶이랑 튀김 순대의 분식집이다.
tv광고에서도 흔하게 볼 수 있었던,
이영자가 도맡아 광고하던
그 분식집!
3~4년 전부터 이미
다른 영역으로 옮겨가고 있었다.
"사업이 정체되면 안된다"
떡볶이 장사에서 사업의 확장으로 까지~~
엄청난 이슈였었다.
규모가 어느 정도 있는 곳에서도
엑시트를 하고 있었다.
내가 했던 방법이 맞는 것 같았다.
잠시 쉬어 가는 타임이지만,
다시 생각해 봐야 할 부분이 보였다.
-여기는 국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