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많이 내렸던 날 회사 1층 로비 커피숍 창밖 풍경
코로나 가 뭔지 몰랐던 세상
명동을 나가면 사람들이 북적거렸고
누구라도 만나서 떠들며 밥 먹고, 커피 마시며 한 해를
마무리하던 세상
몇 년 전 겨울
그때
눈 많이 내렸던 날 회사 1층 로비 커피숍 창밖 풍경
2020년 초 스멀스멀 시작되었던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로
오후 9시 웬만한 상점들이 문을 닫아야 하는
세상이 될 줄 누가 생각이나 했을까.
오늘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 상향 속보는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이 아니라
떨어져 살아가야 하는 세상의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