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참새수다 Dec 06. 2020

몇 년 전 겨울

눈 많이 내렸던 날 회사 1층 로비 커피숍 창밖 풍경



코로나 가 뭔지 몰랐던 세상

명동을 나가면 사람들이 북적거렸고

누구라도 만나서 떠들며 밥 먹고, 커피 마시며 한 해를 

마무리하던 세상 


몇 년 전 겨울

그때

눈 많이 내렸던 날 회사 1층 로비 커피숍 창밖 풍경


2020년 초 스멀스멀 시작되었던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로 

오후 9시 웬만한 상점들이 문을 닫아야 하는 

세상이 될 줄 누가 생각이나 했을까.


오늘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 상향 속보는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이 아니라 

떨어져 살아가야 하는 세상의 느낌이다

작가의 이전글 무슨 이유로 멀어진 사람과 예전처럼 가까워질 수 있을까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