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무의도
뭐라도 쉼 필요할 땐 자주 찾았던 곳
노을 내릴 때
오가는 차들과 걷는 이들의 모습을
아름다움과 편안함으로 보여주었던
무의도 다리
지금은 없어져 사진 속 추억으로만 담겼다
평일의 적막함.
물 빠진 갯벌의 조각배. 갈매기
슬며시 내리는 어둠은
내 조각난 정신을 편안함으로 이끌어주는
마법의 공간 무의도
아무 소리 없는 평일의 바다만큼
편안한 것 있을까.
지금은 갈 수 없어 너무 안타깝지만
내 건강 찾아 다시 찾는 날
느끼고 싶다
고요한 편안함을
하쿠나 마타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