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고 힘든 지금도 지나갈 거다
적당한 속도로 걸으며 생각을
바다를 바라보면서 정리할 수 있는
부산의 바다는 매력적이다
지금 저 시간으로 가고 싶지만
몸이 병들어 생각만이다
아픈단 건 생각 그 이상으로 많은 것을 잃어버렸다
시련은 날 힘들게도 하지만
이겨내는 힘을 주기도 한다
살아보니
죽을 만큼 힘들었던 것들도 다 지나갔다
아프고 힘든 지금도 지나갈 거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적당한 속도로 걸으며 생각을
바다를 바라보면서 정리할 수 있는
부산의 바다에 가 있을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