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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참새수다 Oct 22. 2021

떠나면서


91 그때 늦게 출발했다는 부담만큼

 열심히 노력으로 M, K 따라가 보자 

 생각으로 똘똘 뭉쳐 여의도 광장을 뜨겁게 

달궜죠 (sbs가) ㅋㅋ

새 빠지게 힘들었지만 얼마나

즐거웠나 몰라

후발주자지만 1등 방송 만들어보려고

밤새우고  새우고. 그래도  졸렸으니^^

무신 강시도 아니고

정신없었도 그냥 go였으니까^^


그런 세월을 보내다 보니

어라 

 단단했던 피곤하지도 않았던 

몸과 맘이 병들고 아프고 

그리되었네

뭐지. 언제 내가 이리된 거냐.ㅜㅜ


얼마 전

인사팀 서 메일 왔어.

11월 1일부터 그린 플랜

그리고

곧 안식년. 정년퇴임이라네


내가?........ 벌~써

....

......


긴 시간

함께 일해서 감사했습니다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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