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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참새수다 Oct 16. 2021

명품 맛 문어



좁디좁은 거리

낡은 포장마차 앞 꽤 줄이 길었다

또 얼마나 꼼꼼하게 달궈진 돌에 익혀주시는지

꽤 기다려야 맛볼 수 있었다

급하셨는지 손님 한 분이

사장님 그만 하셔도 맛날 듯한데요. ^^

개의치 않고 

끝까지 명품 문어가 탄생될 때까지

사장님의 명품 손은 바쁘게 움직였다


몸 불편해진 후 한동안 못 가다

며칠 전

찾아가 봤는데 없다. ㅜㅜ�


늘 가면 그 자리 계실 줄 알았는데


가을에 떨어지는 낙엽처럼 쓸쓸함이 밀려온다

사진 한 장의 추억 “명품 맛 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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