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디좁은 거리
낡은 포장마차 앞 꽤 줄이 길었다
또 얼마나 꼼꼼하게 달궈진 돌에 익혀주시는지
꽤 기다려야 맛볼 수 있었다
급하셨는지 손님 한 분이
사장님 그만 하셔도 맛날 듯한데요. ^^
개의치 않고
끝까지 명품 문어가 탄생될 때까지
사장님의 명품 손은 바쁘게 움직였다
몸 불편해진 후 한동안 못 가다
며칠 전
찾아가 봤는데 없다. ㅜㅜ
늘 가면 그 자리 계실 줄 알았는데
가을에 떨어지는 낙엽처럼 쓸쓸함이 밀려온다
사진 한 장의 추억 “명품 맛 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