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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

아산병원 항암 중 올림픽대교 야경을 보며

by 참새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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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병원 항암 3박 4일 입원

2인실 창가 자리 배정받을 때 올림픽대교 보이곤 했다

다음날 5인실 재배정받기 전 밤늦도록 야경을 보며 나를 다독였다

"이겨낼 수 있다"

장기네 곳 자르고 항암 11회 그렇게 5년을 버텨주었고

췌장암 완치를 받았다

올림픽대교 바라보며 지새운 밤

나 자신 뒷모습을 AI에게 부탁을 했다

평생토록 짧은 하얀 머리. 올림픽대교 야경 아산병원 창가 자리. 노란색 항암 링거 등...

비슷하다 울컥하다 저 시간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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