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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영어 참견러 Mar 08. 2023

The TEPS,

다락원-서울대 언어교육원 공식 지정 가이드북

발음현상 1: 모음 생략

영어는 강세가 중요한 언어이므로 단어나 문장의 주 강세(primary stress) 수와 발음의 총 소요시간(time lapse)이 비례한다. 그 결과 강세가 없는 음절은 생략되거나 약화되어 잘 들리지 않는다. 이에 반해 우리말은 음절 하나하나를 모두 발음하는 언어에 속하므로 발음 소요 시간이 음절 수에 비례한다.      

영어 단어에서 첫 모음 생략은 단어의 강세(accent or stress)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둘째 음절에 강세가 올 경우 첫음절의 모음은 생략 또는 약하게 발음되어 잘 들리지 않는다. 강모음(a u, I:)에서는 드물고 약모음(어, i )에서 일어나는 소리 현상. 이러한 현상으로 특정 음소가 생략된 상태에서 뜻이 통하는 단어가 될 때 비슷한 소리의 다른 단어와 혼동되기 쉬우므로 주의

apartment: 3음절, 강세하나( 잘세 음절 앞 위 음은 짧고 약하게)

assault는 as-SAULT로 쏠트 salt로 들릴 수 

original 0-RI-ginal로 regional로 착각하기 쉽다

emotion e-MO-tion은 motion처럼 들릴 수 있다.

발음현상 2: 첫음절 약화

강세가 없는 음절의 모음+자음, 자음+모음도 약하게 발음되면서 생략된 것으로 들린다. 아예 소리가 탈락된 상태로 사용되는 단어도 있다. because ‘cause, cuz는 모두 첫음절인 be가 탈락한 형태     

발음현상 3: 자음군 단순화(consonant cluster simplification)는 2-3개 자음이 무리 지어 있을 대 발음을 쉽게 하기 위해 한  자음을 탈락시켜 발음하는 현상으로 발음의 편의를 위해 변형

stamps(stams), symptoms(simt어 m), empty(엠티)     

sks; 조음 위치가 상이하여 s-k-s로 넘어가기가 자연스럽지 않아 k를 생략.

k탈락-s로 발음, asks-애스, masks 매스, risks 리스 tasks 테스     

자음+t, d& y, f, f

앞 단어가 자음군으로 끝나고 이어지는 단어가 자음으로 시작할 때 앞 단어의 td를 생략

I moved to... last Friday       

자음군 단순화 예외‘ 뒤에 나오는 단어의 첫소리가 모음이거나 반자음 w/y인 경우 앞 단어 자음군의 t, d소리가 보존되어 뒤의 모음과 연결되어 발음된다. 

next year, looked at, finished with     

4: 연음(linking)은 개별 적인 단어를 끊어서 읽지 않고 두 단어를 자연스럽게 연결하여 읽는 현상. 자연스러운 발음 현상을 알아두면 청취능력이 향상

자음+동일 자음: 앞 단어 끝소리 자음과 뒤이어 나오는 단어의 첫소리 자음이 동일한 경우


quick question, get to your seat-ger어

자음+모음: 앞 단어 끝소리 자음과 뒤이어 나오는 단어의 첫소리 모음이 연결된 경우

can I, fill out

자음+w, y 앞 단어 끝 자음과 뒤 단어의 첫소리 반자음/반모음이 연결된 경우

ice water can you     

5. 구개음화 palatalization: t, d, s, z가 반모음 y와 연결되어 취, 지, 쉬, 지로 발음되는 현상. 두 개의 소리가 결합하여 새로운 하나의 소리로 합성. 넓은 의미의 연음현상

could you, would you      

6. h 생략(h-elision) h로 시작하는 대면사난 완료조동사 have에서 빈번. 이유는 중요 정보를 담고 있지 않은 기능어이기에 강세를 받지 않기 때문

1) his, him, her의 h 소리 탈락 후 앞 단어와 자연스럽게 연결

take him, it wasn’t too hard on her. 

hard는 내용어라 탈락되지 않음

you should have/ should’ve called/ he has-he’s got

h가 발음되는 경우: h로 시작하는 대명사와 have동사가 문장 첫머리에 올 때는 탈락되지 않음, 일반 동사로 쓰일 때

He / have로 시작. i had~     

7. 내용어와 강세     

영어는 강세가 ddllT는 음절 개수와 총 발음 시간이 비례하는 언어 time-stressed language. 따라서 모든 단어의 음절을 정확하게 발음하지 않는다. 우리말은 음절 하나하나를 거의 동일한 강세로 발음하는 언어이므로 영어 소리를 따라가기 어렵다. 그러므로 이론과 연습으로 극복할 수 있다. 

내용어 content words와 기능어 function words

말하는 사람이 특별히 강조를 할 때는 기능어를 강하게 발음을 하기도 하지만, 일반적인 uddn에는 내용어로 분류되는 단어에 강세가 온다. 내용어_의미 전달에 주요한 역할:명사, 주동사, 형, 부사, 기능어-강세를 받지 않는 단어, 생략, 축약, 다는 소리에 연결 < 의미 전달에 부수적 역할: 대명사, 관사, 조동사, 전, 접     

발음 팁: 개별 단어에서 강세가 없는 음절, 이나 단어는 입속에서 삼켜진다 swallowed 된다고 생각, 문장의 모든 단어를 발음하려고 하지 말라, 각 문장에서 강세가 오는 단어들을 발음하는 데 항상 초점을 맞추라, 강세가 오지 않는 단어는 미끄러지듯이 건너뛰어라. 매일 5분씩 소리 내어 읽는 연습을 하라 p196


NIV 성경 녹음방을 운영한 지 3년 동안, 거의 매일 녹음을 올린 사람은 나를 포함하여 두 세 사람밖에는 없다. 시간은 5분이 채 안 걸리지만, 대부분 자신의 실력이 부족해 부끄럽거나 어려워 못 올린다고 한다. 사실, 이 방법은 우리나라 상황에서 영어(외국어)를 배우기 위한 첫걸음인, 쉐도잉 연습이다. 영어로 말하기를 잘하기를 원한다면, 먼저 무엇인 던 지 원어민의 음성을 들으면서 그대로 따라 읽기를 추천한다.


또 하나의 이야기로 몇 년 전에 박사과정을 하려고, 텝스 시험을 보고 나왔고, 전철역까지 가야 하는 상황에서 한 여성과 택시를 같이 타게 되었다. 그녀는 약학 대학원을 준비하는 학생이었는데, 진학을 위한 목표 점수가 상당히 높았고, 그로 인해 스트레스가 심하다는 말을 하였다. 그 점수는 서울대 영문학과 박사과정의 점수보다도 높았다고 기억된다. 약학과와 영어 인증 시험과 어떤 연관성과 필요가 있을까?

 왜 우리나라는 영어 의사소통 능력이 아닌, 이러한 여러 가지 시험이라는 틀에 국민을 밀어 넣으면서 고통을 주는 것일까? 실제, 교육 시스템(의사소통 능력을 키우는)을 바꾸려는 노력이 없이 불필요한 인증시험의 틀에 한국인을 가두는 죽은 언어교육을 언제까지 할 셈인지... 참 안타까운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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