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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장수경 Oct 09. 2021

교육기획자에서 마케터로 커리어 전환한 이유요?

저는 예전부터 사실 무엇을 하고 싶은 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교육기획자에서 마케터로 커리어를 전환한 지 이제 3개월이 넘어가네요

물론 전회사에 교육기획자로 일하면서 감사하게도 기획부터 마케팅 전반적인 모든 것을 담당하고 운영하는 업무를 해왔기 때문에 어느정도 마케팅을 했다고 볼 수 있어요


사실 전 교육학과 전공을 하면서 앞으로 어떤 게 되고 싶은 지

그리고 내가 무엇을 하고 살 지에 대한 고민을 굉장히 많이 해왔는데요


그러면서 데이터 분석가, 개발자로의 커리어를 꿈꾸면서 공부를 하다가

문득 이전에 공부해왔던 것들이 너무 아까웠고 대기업 입사만 꿈꿔왔었기에

지속적으로 서류탈락, 면접탈락을 하는 저의 모습을 보면서 지쳐갔고

무조건 뭐든 일해보자라는 마음으로 현실적으로 제가 잘할 수 있고, 

저의 능력치를 봐줄만한 기업들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데이터분석가, 개발자도 사실 막연하게만 꿈꿔왔던 거라서

공부를 하면서 부족함도 많이 느꼈고 그러면서 

정말 내가 하고싶은 일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결론은 그거였습니다.

나를 알아봐주는 회사에 들어가서 이것저것 많이 경험해보자!
나는 신입이니까!


그래서 교육기획자로 첫 커리어를 시작하게 되었고

사회통계와 교육학과를 전공한 저로서는 데이터사이언스 교육기획자가

어떻게 보면 전공을 굉장히 잘 살린 커리어로 시작할 수 있었던 거죠


교육기획자가 되면서 필요한 개념들을 공부하고 또 커리큘럼을 구성하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배우고 또 성장할 수 있는 나날들이었어요


이전에 꿈꿔왔던 데이터를 활용하는 일을 막연하게 하고싶다!라는

생각만 가지고 있었는데 일을 하면서 마케팅을 공부하게 되고 마케팅에서야 말로

데이터를 잘 활용하고 앞으로도 더 활용성이 높아지겠다를 본 것 같아요


그때부터였나 데이터 분석을 활용하는 마케터로 성장하기를 바랬기에

이직을 결정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저는 나름대로 공부를 하고 생각하는 것을 즐겨왔다고 생각했는 데,

교육기획자로서 근무를 했을 때에는 난관에 부딪힌 적도 많았고

또 저 스스로 이에 대한 것을 돌파하기 어려워했던 것 같아요


그러니까 점점 교육기획자로서의 커리어에 의심이 생기고, 

내가 앞으로 기획자로서 더 잘 성장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기획을 하는 일은 재밌었습니다 강의를 홍보하기 위한 크리 만들기,

어떻게 하면 강의를 살릴 수 있을 지 고민하기 등 이러한 과정은 재밌었는 데

깊게 생각해보니 이것들이 다 마케터가 되면 더 전문성을 살릴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빙빙 돌려서 이것저것 이야기했지만,

현재 저는 마케팅회사에서 마케팅을 배워가며 수치를 어떻게 읽어야 하는 지

어떤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을 지 등의 다양한 과정들을 해보면서

성장하기 위해 노력중입니다

어떻게 보면 교육기획자로서는 스스로 헤쳐 나가는 방법을 잘 몰랐다면

지금은 어느정도 스스로 헤쳐 나가는 방법을 깨우쳐 가는 것 같은데요..!


그래도 그때의 제가 있었기에 지금의 제가 있다고는 생각하지만

역시나 본인에 대해서 가장 생각을 많이 해보고 또 본인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해본 사람이

결국에는 본인이 만족하는 삶을 살게 되지 않나 싶네요!


저도 지금은 제 스스로 만족하고 성장하는 삶을 살아가려 합니다!

앞으로는 마케팅에 대한 이야기, 저만의 생각들을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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