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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슬비아빠 Dec 30. 2023

나는 사회의 암적인 존재가 되어가고 있다.

무엇이 강제인가?

 자칭 애국자라는 카페 스텝이 코로나 백신은 강제가 아니었다고 하면서 나에게 거짓말하지 말라고 한다. 그 이유가 자기는 백신접종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 사람은 백신을 맞지 않았다는 이유로 다양한 행동 제약을 받았다는 사실을 잊었거나 그것이 당연하다고 받아들이는 것 같다.


 치명률을 조작해 공포의 도가니에 몰았고 확진되었다는 이유로 치료도 제대로 못 받게 해 수만 명을 사망하게 만든 후 백신만이 살길이라며 임상시험도 끝나지 않았고 안전성이 검증되지도 않은 백신을 안전하다며 거짓말한 정부다.


 국민들이 부작용을 우려해 접종을 망설이자 접종률을 높이려 백신패스, 거리 두기로 국민들을 핍박해 어쩔 수 없이 접종하게 만들 것이 강제가 아니라면 우리 삶에서 강제라는 단어를 적용할 곳은 많지 않다.


 심지어 백신을 신뢰하지 않아 접종을 하지 않았다면 수도 없이 많은 자유를 빼앗겼을 터인데 강제가 아니었다고 말한다. 그는 헌법이 보장하는 자유가 어떤 것인지 모르는 것이다. 강제가 아니려면 백신을 접종한 사람과 하지 않은 사람의 행동에 대한 제약이 같아야 한다.


 백신 접종이 강제든 아니든 상관이 없다. 그런 생각을 가진 사람이 애국자라 스스로를 칭한다면 그 애국의 대상은 국민들의 자유를 짓밟아도 상관없는 국가일 것이다. 자신이 생각하는 것과 타인이 생각하는 것이 다르다고 거짓말로 몰아 상대를 억압하는 것에 익숙한 사람은 자유민주주의를 외칠 자격이 없다.


 나는 오늘도 거짓말을 하고 다니는 사회에 불필요한 암적인 존재가 되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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