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 시

by 유선미




아홉 시


세상이

가장 낮은 곳으로 내려가

낮의 비밀을 꽁꽁 숨긴다.


사람들은 환하게 불을 켜

시간을 돌리려 애쓰지만


결국 어둠으로 빨려들어가

그림자도 남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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