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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옹란이 Jan 29. 2021

[넷플릭스] 제인 더 버진



[넷플릭스] 제인 더 버진


오늘은 옹란툰이 아닌 옹란의 버전으로 그려본 포스터와 함께 넷플릭스에서 보실수 있는

'제인 더 버진' 이라는 미드를 리뷰해보려 해요!

(*각각의 인물에 관한 설명을 위해 약간의 스포가 있는 점 미리 양해 부탁드립니다!)


제인 더 버진은 시즌 한편 당 약20개 내외의 이야기로 시즌 1~5까지 총 100개의 이야기가 있어서, 한번에 보기에는 쉽지 않으실 거예요.

사실 이 드라마는 작년에 작업하면서 가볍게 틀어놓기 좋은 드라마를 찾아보다, 예고편 보고 ‘잉?? 처녀가 임신을?’ 이란 호기심으로 보게 되었어요.

근데 ‘아.. 무슨 점점 내용이 산으로 강으로..’라는 느낌이 너무 강해서 중간에 시청을 포기했다가, 근래에 작업 중 심심병이 불쑥 나와 아무 생각 없이 틀어놔야지 했다가 나중에는 따로 제인 더 버진을 보는 시간을 내어 하루하루 틈날때마다 보며 끝내버린 드라마입니다.


진짜 앞서 말했듯이 산으로 강으로 가는 막장은 맞아요.. 한국 드라마 중에도 막장 드라마가 있지만, 한국 막장 드라마도 안보면서 제인 더 버진은 진짜 신선한 막장이라 보게되었습니다..ㅋㅋㅋ 그리고 보면 볼수록 ‘제인 빌라누에바’ 란 인물에게 느낀 매력과 제인이 꿈을 이뤄가는 과정, 가족애 등 여러가지 매력적인 요소들이 시즌을 거듭할때마다 저에게도 크게 다가왔기에 리뷰까지 쓰게 되었습니다.



우선 23살의 라틴계 여주인공인 제인은 어린시절 독실한 가톨릭교 할머니와 지킨 약속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혼전순결. 저 꽃은 어린시절부터 성인이 된 제인에게 혼전순결을 뜻하는 꽃이기도 해요! 



그리고 제인에게는 마이애미 경찰관인 마이클이란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둘의 만남은 로맨틱 코미디 영화에서 나올법한 만남이니 직접 보시는게 더욱 여운이 있을것 같아 직접 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 ㅎㅎ (사진으로만 봐도 로맨틱했던 첫만남 이였던것 같지 않나요?! 히히)



그리고 어느날 버스를 타고가다 갑자기 쓰러지고 마는데 병원에 실려간 후 병원에서 나온 진찰결과 ‘ 임신하셨습니다.’ 제인의 엄마는 혼전순결인 제인에게’너..설마 ..마이클..’ 하면서 혼자 키득키득 웃으시면서 좋아하시다 제인이 정색을 하면서 아니라고 딱 선을 그어 버리고, 제인과 엄마는 그럼 그럴일이 없다고 노발대발 진찰결과를 말하러 온 간호사?의사? 아무튼 그에게 화를 냅니다 ㅋㅋㅋ 이게 어떻게 된 일이냐..



얼마 전 산부인과에서 검진을 받으러 간 제인에게 제인 더 버진의 남자주인공이자 아기아빠의 주인공인 라파엘의 누나가 제인에게 실수로 인공수정을 해버린것이죠.

네..저도 여기서 너무 어이가 없어서..ㅋㅋㅋㅋㅋㅋ뭐야..ㅋㅋㅋㅋ

 (*아, 여러분 여기서 남자주인공은 한명이 아닙니다..! 제인 더 버진에는 남자친구인 마이클까지 남자주인공이 두명이라 봐야해요.)



그리고 하필 임신소식을 듣고 혼란스러워하는 제인에게 결혼하자고 고백하는 남자친구 마이클..ㅋㅋㅋㅋ (이때 진짜 타이밍 아니야..집어넣어..) 저는 사실 이때 제가 제인의 입장도 입장이지만 남자친구의 입장에서 잘못된 인공수정으로 인한 임신 소식을 듣게되면 어떤 기분일까란 상상을 해봤어요..ㅠㅠ생각만해도 답이 안나오는 그냥 애초에 생각을 하면 안됬..하아..



거기다가 설상가상으로 제인이 오랫동안 그리워했던 아빠의 존재가 나타나는데, 제인이 어린시절, 할머니와 엄마 세 모녀가 늘 함께 즐겨보며, 제인이 텔레노벨라 다운 로맨스를 꿈꿔왔던 텔레노벨라 (*여기서 텔레노밸라는 베네수엘라의 텔레노벨라 후아나 라 비르겐을 각색한 드라마가 ‘제인 더 비전'이에요. 저도 진짜 있는건지 몰랐던..위키디피아에서 자료를 살며시 발취 해와봤습니다.) 의 인기배우였죠. 너무 오랫동안 떨어져 있던 세월이였던 만큼 처음에는 살짝 삐그덕 삐그덕 거리지만 둘은 나중에 둘도없는 아빠와 딸사이가 됩니다. 저도 보면서 중남미 특유의 열정으로 자신의 직업에 대한 사랑과 목표가 뚜렸했던 배우이자 딸 제인과 가족들에게도 사랑이 가득한 아빠 역활의 캐릭터라 항상 볼때마다 기분이 좋았던 로헬리오 아저씨였답니다 ㅎㅎ



그리고 제인은 배속에 있는 아이의 아빠가 자신이 일을 하고있는 호텔의 경영자인 라파엘이란걸 알게됩니다. 배속의 아이 아빠인 라파엘과는 5년전에 이미 한번 본 사이에서 더 나아가 키스를 한 적도 있죠. (라파엘은 이때 진짜 나빳음..보면 아실예에요.. 5년전 제인에게..여자의 마음에 불을 지피고 ..)



자, 앞서 간단히 제인과 아주 밀접한 사이들인 인물들을 가볍게 소개해 봤습니다. 그리고 이후부터는 본격적으로 제인과의 삼각관계가 시작되죠 , 바로 마이클vs라파엘의 대결구조로 들어갑니다.

과연 남자친구인 마이클과의 결말일까요, 아니면 아이의 아빠인 라파엘일까요?!

둘의 외향적인 모습만큼 성격도 너무 달라서 보시는 동안 ‘내가 제인이라면..’ 이런 행복한 상상을 하시면서 보실 수 있으실 거예요..ㅋㅋㅋ

( 제가 알기로는 실제로 팀 마이클 vs 팀 라파엘의 구조로 나뉘었다는것도 본것 같아요 ㅋㅋㅋ)


그리고 이렇게 삼각관계의 로맨틱한 사랑얘기도 있지만 , 제가 좋아하는 범죄 스릴러의 스토리도 담겨있습니다 ㅋㅋㅋ막장이지만 너무 재밌다구요..

아! 그리고 빼놓을수 없는 악녀! 어느 드라마든지 악녀는 항상 존재하죠.

페트라는 라파엘의 전 부인으로, 시즌1에서 진짜 이혼소송하는 라파엘을 괴롭히고 굽고 난리가 나는..

근데 시즌을 거쳐갈수록 진짜 볼매의 악녀라 해야하나 ..귀엽다 해야하나 아무튼 매력적인 캐릭터 중 한명입니다. 나중에 따로 이 배우 누구지 하며 찾아볼 정도였죠. (사실 전부 다 매력적인 캐릭터들이라 한명,한명 다 찾아보긴 했습니다..ㅋㅋ)



마지막으로 ‘눈물의 의자’라 불리는 제인 더 버진하면 중요한 공간이라 볼 수 있는 집앞 벤치에 함께있는 세 모녀의 사진과 함께 제인 더 비전의 리뷰를 마무리 해보려해요. (*눈물의 의자라 불리는 이유는 제인  비전을 보면 아실  있습니다!)


진짜 글을 쓰면서도 소개 시켜드리고 싶은 인물과 여러가지 사건 사고들이 있었지만 시즌 1부터 시즌5까지 너무너무 많은 이야기와 반전을 담고있어서 아마 이걸 다 쓰자면 책 한권이 나올것 같아요..ㅋㅋㅋ 정말 무엇보다 직접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작은 tip이라면 tip인데 하나의 이야기가 끝나고 다음화로 이어질때 제인 더 버진의 제 3자의 관점에서 말해주는 성우님의 이야기 요약 설명이 있어서 만약 이전화를 조금 대충봤다 하셨다면 그 다음화의 줄거리 요약은 꼭 보고 넘어가세요! ㅎㅎ ( 저희집 남편도 처음에 안보다가 제가 재밌다고 하도 그래서 중간에 봤는데 이 성우님의 줄거리 요약이 참 많은 도움이 되며 나중에는 같이 빠지게 되었죠 ㅋㅋ)


저처럼 처음에 ‘에??무슨 말도안돼. 무슨 뭔 막장이야..’ 이 고비만 넘어가시면 진짜 가볍게 즐기실 수 있는 드라마로 추천드려요. 작년부터 계속 집콕생활이 계속 되는데 현실에서는 이런 말도안되는 즐거운 이야기라도 있어야 우리의 삶도 좀 더 즐겁지 않겠습니까 ㅎㅎ


가볍게 로맨틱 코미디+스릴러 범죄(?) 를 보고싶은 분들께 추천드리는 넷플릭스 ‘제인 더 버진’ 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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