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조회시간, 조회를 마치고 우리반 H군을 좀 보내달라는 체육 여신샘의 부탁에 알겠다고 이야기했다.
반에 가서 이런저런 안내사항을 다 전달하고
"H! 종 치면 바로, 체육 OO샘께 가자!!"
"그분이 누구신데요?"
알고보니, 체육여신 샘은 뒷반만 들어오셔서 우리 아이들은 모르는 거였다.
"응~! 교무실에 가서, 제일 예쁜 샘을 찾아가면 돼!"
그러자 아이들이 어리둥절해있는데, 그 와중에 우리M군이 말했다.
"야! 그냥, 눈치껏 담임샘 찾아가면 돼!"
아..놔...진짜 M 요녀석.
센스쟁이 같으니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