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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니콜 May 15. 2023

발달장애 예술가 에이전시 디스에이블드 콜라보 프로젝트

[마케팅 트렌드, 오늘의 원픽!] 의미있는 콜라보로 가치를 더하다!

각기 다른 영역에서 높은 지명도를 가진 둘 이상의 브랜드가 협업하여 소비자를 공략하는 것을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이라고 한다. 


인간은 끊임없이 협업하며 발전해 왔다. 기업 또한 경영상의 문제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협업 체계를 구축해 왔다. 그러나 오늘날의 협업은 단순히 문제를 해결하거나 차별화 방법으로만 활용되지 않는다. 협업을 통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은 대의를 실현하기 위한 방법으로 콜라보한다.


ESG 경영 차원에서 발달장애 예술가 에이전시 디스에이블드와 콜라보하고 있는 기업들의 의미있는 사례를 오늘의 마케팅 원픽!으로 뽑아봤다. 



[아시아나항공X디스에이블드 콜라보 프로젝트]


아시아나항공은 '디스에이블드(THISABLED)'와 협업한 아트-콜라보레이션 상품을 출시했다. 


2016년 설립된 디스에이블드는 발달 장애 예술가의 지속적인 작품 활동과 사회·경제적 자립에 필요한 기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회사 이름은 장애를 뜻하는 'Disabled'의 'D'를 'TH'로 바꿔 '이것은 가능하다(THIS ABLED)'는 의미를 담은 것으로 현재 120여명의 소속 예술가가 활동하고 있다.


이번 협업 상품에는 디스에이블드 소속 권한솔·금채민·이다래 작가가 참여했다. 세 작가는 아시아나항공의 취항 도시와 항공기를 보고 떠오른 영감을 표현했다.


△뉴욕 자유의 여신상 △파리 에펠탑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베이징 자금성 등 각국 랜드 마크가 예술가의 손을 거쳐 여행용 캐리어·텀블러·비치 타올·세면 파우치 등 8가지 제품에 담겼다.


아시아나항공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마일리지로 구입할 수 있는 이번 상품은 제품별 100개씩 한정 판매된다. 


[SK텔레콤X디스에이블드 콜라보 특별 전시회]


SK텔레콤은 지난해 사옥 곳곳에 디스에이블드 소속 작가들의 작품을 연중 상시 전시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예술 작가를 위해 마련된 전시회다. 

발달장애인 예술가들의 활동을 지원하는 사회적 기업 '디스에이블드' 소속 양시영 작가(22, 발달장애 2급)를 비롯, 다양한 예술 분야의 사회적 기업에게 추천을 받아 신진 작가, 발달 장애 작가, 사회적 기업 소속 작가 등의 작품을 중심으로 연중 상시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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