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로세계제패 #푸드컬쳐디렉터 #동남아 #브랜드마케팅
필리핀에서 만들었던 두 번째 brand
"OPPA CHICKEN" 이 필리핀 메이저 신문에 크게 실렸다
전에 모시던 중국 회장님과 내가 나간 뒤 그 브랜드를 진두지휘하는 친동생이 신문에 함께 실렸다
한국 치킨 브랜드들이 이미 많은데 왜 쉬운 방법(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하지 않고, 2년이라는 시간과 돈을 들여 브랜드를 직접 만들었냐는 질문을 자주 많이 받았다
그래서 오늘 그 이유를 솔직하게 적어보려 한다
케이팝 & 한류 인기로 인해 뭘 팔아도 팔리고, 대박 난다고 이야기하시는 분들이 아직도 내 주변에 있다니 놀라울 따름이다
이미 2~3년 전부터 한류와 케이팝 한국 제품이라는 이유만으로 이루어지던 구매 파워가 점점 가파르게 약해지고 있었다
(여기서 구매 파워란 인기가 매출로 이어지는 것을 의미한다)
물론 개중에 힘 있는 콘텐츠들이 중간중간 나와 (큰 예: 태양의 후예, 전지현, 이민호, 김수현, 송중기 등등)
단기간 몇백억 몇천억의 매출을 일으킨 적은 있지만, 그것이 장기적으로 지속된다거나 혹은 모든 회사와 브랜드들이 다 할 수 있는 것은 절대 아니다
그럼에도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하러 그 브랜드 본사와 이야기를 나눠보면
자신의 브랜드 음식 메뉴가 최고 맛있고, 인기가 얼마나 좋고, 작년 매출이 얼마나 좋았는지만 초점을 맞춘다
그런데 여기서 저 이야기들을 비틀어 보면
마스터 프랜차이즈는 해외에서 그 브랜드를 오픈한다는 이야기인데 해외의 사정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설명으로 들릴 때가 꽤 많다
그리고 중국 회사들도 점점 한식과 한국 브랜드에 대한 많은 관심으로 현지화를 잘한 자체 브랜드들도 쏟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과연 현지화가 전혀 되지 않은 한국 브랜드가 그 나라에 가서 성공할 수 있을까?
그렇기에 브랜드를 만들 때 가장 염두에 두는 것은 오직 2가지이다
이 이야기는 설명이 길기에 2탄에서!
To be continued_
by. foodculture lab. 안태양
http://m.philstar.com/366247/show/436dcd99ce707fc07c577b0a6e55ef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