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등지고 우리만의 다락방으로 가요.

Karen souza -Paris

by Sundaymorning

누군가의 손을 처음 잡을 때.

아, 이손을 잡게 되면 이제 나는
이 사람과 함께 세상을 등지고
우리만의 다락방에 숨어 들어가
한동안 나오지 못하겠구나 하는 느낌이 드는
그런 겁나지만 정신이 혼미할 정도로 빠져드는 사람과

이 손을 잡으면
내 정처 없는 마음에 끈을 달아 울타리에 묶어주고
내 마음이 흔들리면 흔들리는 대로
지켜봐 주는 사람이 생기겠구나 하며 온몸에 온기가 도는 느낌이 드는 사람이 있는데

이 노래는 전자의 사람 같아서.
듣는 내내 마음이 시끄럽다.





Karen souza 'Paris'
https://youtu.be/UAcuOzdxr1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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