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맥주 기업의 경험 마케팅 전략
코로나 시대에 제일 많은 피해를 받은 기업은 어딜까? 마케팅 분야에서 보자면 단언컨대 '코로나 맥주'일 것이다. 이름이 같다는 이유만으로 브랜드 이미지가 실추되어 버린 비련의 기업.
코로나 맥주가 등을 보인 이유
코로나의 영향력이 계속되는 환경에서 '자사 이름'에 대한 이미지 쇄신을 꾀하는 건 어려운 일이었다. 그들은 유통 전략에서 변화를 취했다. 코로나는 로고가 잘 보이게 두는 것이 일반적인 맥주 진열대에서 과감히 뒷모습만을 보였다.
브랜드 로고 대신 맥주 뒷병에 있는 100% 오가닉한 ingridients를 보도록 유도하기 위함이다.
100% 천연 성분 재료 캠페인은 브랜드 이미지 타격에 대응하는 데 효과를 발휘했지만, 사실은 자사의 지속가능성 강화 전략을 보여주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 기업은 100% 지속가능성에 꽤 진심이다.
코로나는 캐리비안 해안의 위치한 섬을 Corona Island로 브랜딩한 후 100%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운영할 것이며 더 나아가 올해 안에 "Blue verified" 친환경 인증을 받겠다고 밝혔다.
(정확히 섬의 소유권이 어디에 있는 진 모르겠지만 Oceanic Global (NGO)와 MOU를 맺고 코로나섬을 공동관리해나갈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는 Oceanic Blue 기부를 위한 경매도 마련했다. 섬의 개장과 동시에 단 한 팀 (최대 10명)을 초청하여, 모든 비용이 지불되고 프라이빗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티켓이 내걸린다. 단 한 팀 만을 위한 천국도인 셈. 이후에는 엄격한 입장 제한 정책과 함께 퍼블릭에 오픈될 예정이다.
왜 맥주 기업이 섬을 브랜딩 했을까?
코로나는 스스로를 해변에서 태어난 브랜드로 정의한다. Corona Island는 그들이 구현한 이상적인 세계다. 그곳에서 고객들은 더 이상 코로나도, 자연에 대한 오염도 걱정할 필요 없다.
코로나 맥주와 함께 그저 '해변의 즐거움'만을 만끽하면 된다.
코로나로 인해 억눌린 여행 수요를 브랜드의 뮤즈 인 해변과 지향점인 지속가능성에 매끄럽게 연결시켰다.
브랜드 경험을 통해 고객에게 어떤 가치를 주고자 하는지가 명확하고, 가치의 선택이 탁월하다.
Felipe Ambra, global vice president for Corona, said in a press statement, "Our hope is that when guests return home, they'll have fallen in love with nature again, and will be re-energized to be better global citizens in their communities."
자유로운 여행과 물리적 경험에 대한 짙은 향수를 제대로 건드리는 코로나 기업의 마케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