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 관람♡
시대의 서사가 담긴 이응노미술관에 다녀왔다.
여러 번 방문했던 곳이지만, 이번에는 친구와 함께 도슨트 설명을 들으며 관람했다.
익숙한 공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미처 알지 못했던 부분들을
새롭게 이해하게 되어 더욱 알찬 시간이었다.
특히 ‘군상’이라는 작품이 인상 깊었다.
가까이에서 하나하나 바라보면
모두 다른 형상으로 보이지만,
멀리서 군집으로 바라보면
연대이고 저항이며 공동체가 된다.
그 모습이 마치 우리네 삶처럼 느껴졌다.
우리는 각자 다른 존재로 살아가지만,
결국은 함께 어우러져 하나의 시대를 이루며 살아간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림을 통해 ‘각자이면서도 함께 사는 삶’을 돌아보게 되어 참 좋았다.
기획전으로 열린 이종수 도예전도
깊은 여운을 남겼다. 오름새가마에서 제작한 작품중 ‘겨울열매’를 통해서는
기다림의 미학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잔설의 여운은 조명에 비추어지며
평소에는 보이지 않던 도자기의 결 까지 드러나
또 다른 감동을 주었다.
조형물을 통해, 그리고 그림을 통해 전해지는 메시지와 소통의 감각이 마음에 오래 남을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