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인사치레의 말. 말, 말
사람은 종종 “하고 싶다”라고 말한다.
그러나 끝내하지 않는다면,
그 말은 무엇이었을까.
진심이 아니었거나,
스스로를 속인 것이거나,
그저 인사치레였을지도 모른다.
정말로 하고 싶은 일이라면
어떻게든 움직이게 마련이다.
말과 행동이 어긋나는 순간,
진실도 함께 흔들린다.
나이가 들수록 더 분명해지는 것이 있다.
삶은 결국
선택하는 것이다.
처음에는 가능성이라는 이름으로
많은 것을 미뤄둘 수 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우리는 선택의 순간을
마주하거나 기다리게 된다.
나는
너는
우리는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은 방향으로
삶을 정돈해야 한다.
진실하게 살고,
진실만을 말하면 된다.
진실하게 산다는 것은
거창한 결심이 아니다.
복잡하게 꾸미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말한다.
그것은 내면의 경제성을 지키는 일이다.
불필요한 감정 낭비를 줄이고,
허황된 말로 자신을 포장하지 않으며,
마음이 편안해지는 선택을 하는 것이다.
결국 평화를 선택하는 삶,
그것이 진실한 삶이다.
내 솔직한 말이
듣는 상대로 하여금
불편할지라도
생각하게 하고
행동하게 하며
결국 가장 단단한 관계를 남긴다.
그리고 문득 돌아보게 된다.
우리는 누군가의 고마운 마음을
너무 쉽게 받고만 있지는 않은가.
당연한 듯 받기만 하는 감사는,
과연 진짜 고마움일까.
고마움은 받는 것에서 멈추지 않고,
다시 흘려보낼 때 비로소 완성되는 것은 아닐까.
나이가 들수록 더 진실하게 살아야 하는 이유는 아마 여기에 있을 것이다.
삶을 단단하게 하기 위해서,
그리고 스스로의 마음과 화해하기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