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고록

5.18 광주민주화운동, 회고록

by Sunfromkr

날씨가 불순하다.
높고 푸르르던 하늘에 잿빛 그림자가 드리우고
걷어내보니
시끄러운 적막뿐이다.

감히 하늘을 꾸짖으나
아득한 공허함 뿐이니
나의 호수에 떫은 거품이 인다.

감히 묻는다.
당신이 데려간 아름답던 이들에 대한
씻김굿의 희생자들이 과연 누구인지.



2020/4/20

sunfro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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