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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unfromkr Jun 08. 2024

[책 후기] Zero to One

제로투원 후기

책 「Zoro to One」은 꽤나 다양한 경로에서 추천 받아왔다. EO의 스타트업 매거진, 여타 다른 도서들, 유튜브 등등... 근래 책을 읽을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미루고 미루다가, 경제적 자유 성공 방정식 강의이란 오프라인 강의를 듣다 다시 한번 추천을 받으니, 이제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는 생각이 들어 책을 폈다. 


0 to 1 (Feat. 1 to N)

먼저 이 책에서 말하는 0 to 1 의 정의를 보면 무에서 유를 창조, 즉 스티븐잡스의 아이폰이나 구글과 같이 세상에 없는 서비스나 재화를 만들어 내는 것을 말한다. 이와 대조되는 1 to N의 사업구조는 기존의 제품/서비스를 개선하여 더 좋은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말한다. 기존에 없던 새로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비로소 더 수익을 창출할 있고, 경쟁사회에서 독점이 갖는 우위를 가질 있다는 것이 그 설명이다.


이 말에 동의한다. 허나, 난 모든 기업이 0 to 1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또, 0 to 1으로 혁신을 일으킨 기업이라도 꾸준히 1 to N을 병행해야 안정적인 수익과 더불어 기초 기업의 체력을 갖출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제대로 된 캐시카우를 확보해야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사업을 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므로!


About Team (본문 내용)

1. 외부에서 봤을 때 모든 직원은 같은 방식으로 달라야 한다.

2. 같은 생각을 가진 하나의 부족원이 되어 회사의 미션을 향해 맹렬히 헌신해야 한다.

3. 한 명당 한 가지의 책임 - 내부적으로 각 개인은 업무에 의해 확연히 구분되어야 한다.

4. 최고의 스타트업언 조금 덜한 정도의 광신 집단처럼 뵐 수도 있다. 가장 큰 차이는 광신 집단은 뭔가 중요한 부분에서 광적으로 '틀린' 부분이 있다는 것이다.


모든 기업이 답해볼 7가지 질문 (본문 내용 정리)

1. 기술

점진적 개선이 아닌 획기적 기술을 만들어낼 수 있는가? (10배 이상의 개선)

*사람들은 어느 제품이 특정 문제를 뛰어나게 해결해주지 않는 이상, 특정 기술에는 관심이 없다.

2. 시기

이 사업을 시작하기에 지금이 적기인가?

*우호적 정책, 시장규모가 커지는 시장인가? 아니라면, 시장을 차지할 명확하고 현실적인 계획이 있는가?

3. 독점

작은 시장에서 큰 점유율을 가지고 시작하는가?

*작더라도 수요가 확실한 시장에서 확실한 문제를 해결하는가?

4. 사람

제대로 된 팀을 갖고 있는가?

*기업의 핵심적인 문제 해결하기에 적합한 인력을 갖추고 있는가? 

5. 유통

제품을 단지 만들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전할 방법을 갖고 있는가?

*자체적인 유통채널? MOU를 한다면 구체적인 판매 계획!

6. 존속성

시장에서의 현재 위치를 향후 10년, 20년간 방어할 수 있는가?

*브랜드가 갖는 장기적인 비전이 있는가? 꾸준한 혁신의 계획이 있는가?

7. 숨겨진 비밀

다른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독특한 기회를 포착했는가?

*사람들 내면에 품은 숨겨진 욕망 (테슬라 사례), 등


책을 보고...

일단 읽으면서 든 생각은, 이 책이 이미 많은 저자나 사업가에게 영향을 줬구나라는 생각이었다. 책에서 나온 이야기들은 이미 유튜브나 책에서 인용이 된 것들이 많아서 익숙한 이론들이 재정립되는 느낌이었다.

그래도, 버블닷컴 등 미국의 역사적인 맥락과 함께 스타트업을 설명해주니 좀 더 와 닿았다. 저자의 필체도 군더더기없이 깔끔하면서도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 주어서 잘 읽혔다. 


이 외에도 떠오르는 생각들을 정리해본다.


1. 비즈니스 세상에서 활동하려면 경영/경제학뿐만 아니라 인문학, 역사 등 다양한 분야를 폭넓게 알고 이를 사람들로 하여금 와닿게 풀어서 설명할 수 있어야 함을 느꼈다.

2. 잘 맞는 팀원들과 목숨걸고 망망대해를 항해하는 경험을 들을 때마다 대리 설렘을 느낀다. 나도 한 평생 그러한 팀원들과 합을 맞출 수 있을까? 그런 팀원이 될 수 있을까?

3. 어떠한 사람이 혁신적인 창업가가 될 수 있을까? 책에서 말한 Zero to One을 통해 세상을 혁신적인 창업가는 어딘가 모난 구석이 있어도 특별한 사람들이었고 특이한 개인이었다. 관리형 경영자가 아닌 탁월한 개인 한 명이 이끌어가는 회사가 더 강력할 수 있음을 책을 통해서 듣고 고개가 끄덕여졌다. 스스로 물어본다. 나는책에서 말하는 탁월한 개인이 될 수 있을까? 사실 잘 확신이 서지 않는다. 그렇다면 탁월한 개인을 알아보고 잘할 수 있게 돕는 역할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정말 중요한 진실인데 남들이 당신한테 동의해주지 않는 것은 무엇입니까? 


책을 추천해준 신현욱 대표님 감사합니다.

#러닝스푼즈 #신현욱 #더휴식 #경제적자유강의 #창업 #부동산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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