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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생각을 파는 사람 Sep 20. 2021

MZ에게 어떻게 마케팅 해야할까?

책 추천 : 마케팅은 구독이다

(글쓴이가 직접 쓴 책을 소개하는 글입니다)


이 시대의 모든 경제활동 종사자에게 화두를 던진다
MZ세대와 어떻게 소통할 것인가?



#MZ세대

우리는 MZ세대라는 새로운 소비층의 등장으로 큰 전환점에 직면해 있다. MZ세대에게 맞는 새로운 마케팅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이미 공감하지만, 마케팅은 아직도 기존 방식에 머물러 있을 뿐이다. 앞다투어 MZ를 정의하지만, 기성 세대의 관점의 해석이라 현상만 있고 인사이트는 없다. 이들의 행동이 만드는 결과값만으로 그들을 자기중심적이며, 근시안적이고 과시적이며, 디지털 세상만을 추구할 것이라고 해석한다. 또한 MZ가 살고 있는 구독경제를 집중적으로 조명하지만, 마케팅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 지 이야기해주는 사람은 없다. 


내가 경험한 MZ의 모습은 다르다. MZ세대는 공정성에 대한 의문으로 오히려 권력보다 주변 타인을 믿는 '서로를 존중하는 개인주의자'이자 그 누구보다 자기만의 이즘이 분명하여 '가치 판단에 능한 합리주의자'이며 디지털에 태어나 아날로그 감성, 인간적 가치를 추구하는 하이브리드형 존재다. 이러한 MZ세대의 본질을 이해해야 MZ를 설득할 수 있다.



#팬덤 #이즘 #진정성

MZ가 누구인지 이해하고 나면, MZ를 설득하는 법을 자연스럽게 도출할 수 있다. MZ를 설득하려면 ‘팬덤’을 확보해야 하며 ‘이즘’을 보여줘야 하고 ‘진정성’ 있게 접근해야 한다. 이 세 가지는 각각 다른 방식처럼 보이지만, 결국 ‘관계’라는 하나의 브랜드에 가장 필요한 건 주변에 입소문을 내줄 든든한 팬덤이며, 팬덤을 만들기 위해서는 소수의 타깃 오디언스와 관계를 형성해야 한다. 브랜드에 이즘이 필요한 건, MZ세대가 자신들처럼 이즘 있는 브랜드하고만 인간적인 관계를 맺기 때문이다. 진정성 있게 소통해야 하는 이유도 MZ와 인간적 유대관계를 맺을 수 있는 기본 태도이기 때문이다.


MZ 설득의 핵심은 ‘관계’이며, 
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하기 위한 마케팅이 모든 브랜드에게 필요하다.


#구독경제

관계를 형성하는 법은, MZ세대가 살고 있는 시대의 핵심 비즈니스로 떠오른 구독경제에서 찾을 수 있다. 구독은 관계의 비즈니스이기 때문이다. 구독 서비스는 고객에게 구독 해지를 당하지 않기 위해, 고객과 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그리고 그 안의 핵심은 '콘텐츠로 서비스의 매력을 지속적으로 어필하라'였다. 


#브랜드 저널리즘(유튜브, SNS 마케팅)

다행히 이러한 마케팅이 있다. 바로 브랜드 저널리즘이다. 브랜드 저널리즘은 우리 브랜드만의 플랫폼(브랜드 SNS 채널)에 소비자가 좋아하는 콘텐츠를 꾸준히 올려 관계를 형성하는 마케팅이다. 대가를 지불하면(‘좋아요’를 누르면), 서비스(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구독경제를 닮았으며, 이제 좋아요만 누르면 브랜드가 공들여 만든 양질의 콘텐츠를 구독할 수 있는 시대다. MZ의 시대에는 브랜드 저널리즘을 해야 한다.




#이 책을 쓴 이유

MZ세대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마케팅 서적이 부재하다는 생각이 책을 쓰게 된 시작점이었습니다. 또한 MZ 세대와 구독경제, 유튜브 마케팅 등의 마케팅 트렌드가 결국 하나의 본질로 연결된다는 것을 전달하고 싶었습니다. 보이는 것 위주의 피상적인 접근이 아닌, 사회문화적 상황과 타겟 속에서 현 마케팅의 본질이 무엇인지 접근해보는 것도 제가 꼭 해보고 싶었던 접근법이었습니다.


이러한 제 의도가 잘 담겼다고 믿어 의심치 않으며,

이 책을 통해 누구나 '요즘 마케팅의 맥락'이 무엇인지 이해하게 되기를 기대하며 그만 글을 마칩니다.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20935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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