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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성훈 Dec 09. 2015

알아두면 유용한 잡무 처리 TIP - 2

비용관리 편

이번에는 비용관리에 대한 주제를 다루어 보고자 한다. 사실 비용관리는 직접 해보지 않으면 모른다. 나 같은 경우에는 이 부분에 대한 이해가 매우 부족해서 초반에 좀 고생을 한 케이스다. 지금도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것이 더 많아서 고생하고 있다. 지금부터 비용관리에 대해 내가 알고 있고, 겪은 것들 위주로 써 내려가 보겠다. 


비용관리

나가는 돈에 대한 기록을  꼭 남겨야 한다.

아마 사업 초기에는 들어오는 돈보다 나가는 돈이 훨씬 많은 비중을 차지할 것이다.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기록을 제대로 해놓지 않으면 자금을 운용하는 감을 잡는데 상당히 어려울 것이다. 복식부기 수준까지 할 필요는 없지만, 따로 상세한 사용내역이 정리된 장부는  정리해놓는 것이 좋다. 그 장부들을 토대로 월별로 현금흐름표를 작성하고 향후 나갈 비용을 예측하면 된다. 중요한 건 통장잔고에 얼마가 남았는지 수시로 체크해야 한다.


회계

기본적인 수준의 회계지식은 꼭 습득해놓는 것이 좋다.

전문가 수준의 회계지식을 갖출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는 그럴 수 없다. 하지만 최소 회계에 대한 기본 지식은 알고 있어야 한다. 만약 회계에 대한 기본지식을 습득하고자 한다면, 비용들이고 할 것 없이 EBS 수능특강 회계원리를 추천한다. 무료 강의이며, 교재도 PDF로 무료로  다운할 수 있다. EBS 홈페이지에서 조성덕 선생님을 검색하면 된다. 선생님의 말투가 느려 조금 지루하지만, 1.5배 재생으로 들으면 견딜 만하다. 고등학생 수준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만약 대학생이라면, 회계원리를 꼭 들을 것을 권한다. 만약 시간적인 여유가 된다면 세무회계도 들어놓으면 좋다.

- 링크 : EBS 수능 특강 회계원리  


세무

기장은 세무사에게 맡길 것.

법인 설립시에 전문가에게 맡겨야 하는 이유와 같다. 초기에 돈 좀 아껴보겠다고, 패기 있게 회계관리 프로그램을 이용해봤었는데 이게 만만치가 않다. 세무기장 비용은 15만 원(부가세 제외) 정도인데, 주변 스타트업을 하는 사람들에게  추천받아 의뢰하는 것도 방법이다. 자금을 관리하다가 잘 모르겠고, 애매하다 싶은 거면 무조건 세무사에게 물어보는 것이 좋다.  쑥스러워할 필요가 전혀 없다. 


두루누리 사회보험은 웬만하면 안 하는 것을 권한다. 

10인 이하고,  월 140만 원 미만의 급여를 지급하는 사업장일 경우 납부해야 할 4대 보험료의 50%를 지원해주는 두루누리 사회보험이라는 제도가 있다.  참 좋은 제도이긴 하지만 여기에는 함정이 한 가지 숨어있다. 급여 수준을 140만 원 미만으로 1년 이상 유지해야 한다. 만약 도중에 급여 수준이 140만 원을 초과할 경우에는 지금까지 지원받았던 보험지원금 전액이  환수조치된다.  급여를 140만 원 미만으로 1년 이상 받을 사업체가 아니라면 그냥 안 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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