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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크네이트 Mar 28. 2017

페르소나

                                                                                                           

- 페르소나 -


두텊게 자리잡은 너

어제도 그전의 어제도 오늘도 어쩌면 내일도

버티기 위해서 지키기 위해서

내가 사실인지 너가 사실인지

한 곳에만 있는줄 알았는데

몸에서도 가슴에서도 말에서도

분리에 대한 욕망도

벗어남에 대한 현실도

그럼에도 그럼에도...

언제까지 모른척 해야하는지

혹시라도 알고 있다면 

혹시라도 꾸짓고 싶다면

쉿~

아직도 난 프레질입니다

더군다나 비오는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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